[수도권]분단의 상징 DMZ, ‘평화의 땅’으로 보전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1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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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종합발전계획 확정

경기도가 2013년 비무장지대(DMZ) 설정 60주년을 맞아 ‘경기도 DMZ 종합발전계획’을 최근 확정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2020년까지 모두 5개 분야 39개 개발사업이 DMZ에서 진행되며 국도비와 시군비를 합쳐 3100억 원이 투입된다. 도는 내년에 17개 사업을 우선 추진키로 했다. 남북교류 증대에 대비해 연천군 전곡읍 28만여 m²(8만5000여 평)에 DMZ 남북청소년 교류센터를 2014년까지 짓는다. 이곳에선 통일교육과 남북한 청소년 교류, 이산가족 면회 등이 이뤄지게 된다.

고양시 행주산성∼출판도시(19.8km), 김포시 강화대교∼전류리포구(25km), 파주시 통일동산∼LCD단지(22.5km), 연천군 차탄천 제방로(12km) 등 4곳의 평화누리자전거길도 2015년까지 조성된다. 임진각∼허준묘∼장단반도를 잇는 생태역사 체험코스(32km)와 임진각∼전진교∼두지리 황포돛배를 연결하는 임진강변 체험코스(32km)도 조성된다.

DMZ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내년 9월에 세계생태관광총회 유치를 추진하고, 같은 해 9월에 DMZ 국제드로잉 비엔날레도 개최한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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