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진학사의 입시포커스]단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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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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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 논술고사 50%…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 출제
천안 적성고사 60%… 언어·수리 예시문제 살피길

김현수 단국대 입학처장
김현수 단국대 입학처장
1947년 개교한 단국대는 ‘구국·자주·자립’을 교육이념으로, ‘진리·봉사’를 교훈으로 삼는 4년제 사립 종합대학이다.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혁신을 거듭하는 대학 중 하나다.

최근 눈에 띄는 변화는 본교·분교 체제가 아닌 캠퍼스 체제로의 전환을 꾀한다는 것. 단국대는 현재 운영 중인 경기 용인 죽전캠퍼스와 충남 천안캠퍼스를 캠퍼스별로 특성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죽전캠퍼스는 응용과학과 문화콘텐츠 학문 중심으로, 천안캠퍼스는 기초과학과 생명과학, 외국어 관련 학문 중심으로 특성화할 방침. 지난해엔 천안캠퍼스에 생명과학 특성화의 초석을 마련하고자 약학대학을 신설했다.

단국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은 어떤 지원전략을 세워야 할까? 2012학년도 단국대 수시 2차 전형 특성과 대비법을 캠퍼스별로 살펴보자.

○ 논술고사로 306명 선발

단국대 죽전캠퍼스는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학업우수자Ⅱ전형으로 인문·자연계열 신입생 306명을 선발한다. 전형은 두 단계로 나눠지는데, 1단계에선 학생부 교과 성적으로 모집인원의 8배수를 뽑는다.

인문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목을, 자연계열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과목을 평가에 반영한다. 2단계에선 논술 점수 50%와 학생부 성적 5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사범계열은 조금 다르다. 2단계에서 논술 비중을 40%로 낮추고 대신 교직 적성 및 인성 평가를 10% 반영한다.

합격에 큰 영향을 미치는 논술고사의 올해 출제경향은 지난해와 같다. 인문계열은 다양한 지문을 바탕으로 종합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3개 문항을 출제한다. 주요 평가요소는 지문 독해력, 문제해결능력, 사고력이다. 지문을 정확하게 읽어내는 능력과 핵심 주제어를 도출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도 포함된다. 고사시간은 150분.

자연계열의 경우 수리 2문제, 일반과학 1문제를 출제한다. 과학적 사고력 및 추리력, 수리력을 바탕으로 한 도표분석능력 등을 주요하게 평가하며 고사시간은 120분이다.

인문·자연계열 모두 통합교과형 문제를 출제하며 영어지문은 나오지 않는다. 국어 물리 화학 생물 등 특정교과에 편중된 문제도 출제하지 않을 계획.

논술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지난해 문제를 미리 살펴보면 도움이 된다. 단국대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ipsi.dankook.ac.kr)에서 지난해 기출문제와 예시문제, 전문가가 분석한 논술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 4지 선다형 적성고사로 420명 선발

천안캠퍼스는 전형방식이 두 가지다. 일반학생 전형과 지역할당제 전형이 그것. 두 전형 모두 일괄합산 방식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일반학생 전형은 인문·자연계열 270명을, 지역할당 전형은 인문·자연계열 및 의예과(5명) 155명을 뽑는다.

두 전형 모두 논술고사 대신 적성고사를 실시한다.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은 학생부 성적 40%, 적성고사 60%다. 단, 의예과는 적성고사를 면접고사로 대체해 학생부 성적 30%, 면접고사 70%로 합격자를 가린다.

적성고사는 어떻게 출제될까? 먼저 문제유형은 4지 선다형 객관식. 언어영역, 수리영역으로 구분해 계열별로 70∼80문항이 나온다. 자세히 말하면 인문계열과 간호학과는 언어 50문항과 수리 30문항, 간호학과를 제외한 자연계열은 언어 30문항과 수리 40문항을 출제한다. 단국대 입학안내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예시문제를 살펴보면 출제경향을 파악할 수 있다.

의예과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면접고사는 면접위원 2, 3명이 수험생 1명을 평가하는 다대일 구술방식으로 이뤄질 예정. 심층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영어능력, 수학능력 등 대학 수업에 필요한 지적능력과 사고력을 평가한다. 면접고사는 12월 4일 진행된다.

김현수 단국대 입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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