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부 폭행’ 피죤 李회장 재소환… 경찰 “조만간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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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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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욱 전 피죤 사장을 폭행하도록 사주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윤재 피죤 회장이 10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김미옥 기자 salt@donga.com
이은욱 전 피죤 사장을 폭행하도록 사주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윤재 피죤 회장이 10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김미옥 기자 salt@donga.com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은욱 전 피죤 사장을 폭행하라고 사주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윤재 피죤 회장(77)을 10일 오후 재소환해 6시간 20분 동안 조사를 벌이고 돌려보냈다. 경찰은 “피죤 영업본부 이사 김모 씨(50·구속)에게 ‘이 전 사장 등이 회사에 언론보도와 소송 등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으니 겁을 줘 문제를 막아보라’는 지시를 한 적이 있다”는 이 회장의 기존 진술을 바탕으로 폭행을 직접적으로 지시한 적이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직접 폭행을 지시하지는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내용이 정리되는 대로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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