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GIST 이광희-박성흠 교수 논문 피인용 세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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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0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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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지난해 5월 신소재공학부 이광희 교수(교신저자)와 박성흠 박사(제1저자)가 네이처 포토닉스지(誌)에 발표한 ‘세계 최고 효율의 플라스틱 태양전지’에 관한 논문이 3, 4월에 총 75회 피인용 횟수를 기록해 물리학 부문에서 세계 2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논문은 미국 과학기술 분야 논문 인용도 조사 통계기관(ISI) 조사에서도 게재 이후 1년간 총 300회 피인용 횟수를 기록했다. 5월에는 세계 4대 통신사 중 하나인 로이터가 물리학 분야의 ‘핫 페이퍼(Hot paper)’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 교수팀은 단일구조의 플라스틱 태양전지에서 6%의 에너지 전환효율 획득에 성공했다. 국제재생에너지연구소 검증 결과 단일구조로 이뤄진 태양전지 분야에서 현재까지 검증된 효율 중 세계 최고 기록으로 밝혀졌다. 이 교수는 “휘거나 접을 수 있고 제작비용이 저렴해 태양광을 이용한 휴대용 충전기, 유리, 파라솔, 기와, 의복 등 응용분야가 다양하다”며 “연구 결과가 차세대 플라스틱 태양전지의 상용화를 크게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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