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배꼽 조심! 소리 없이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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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8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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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9일부터 인천국제클라운마임축제

제15회 인천국제클라운마임축제에 참가하는 러시아 ‘듀오 카푸치노’. 사진 제공 작은극장 돌체
제15회 인천국제클라운마임축제에 참가하는 러시아 ‘듀오 카푸치노’. 사진 제공 작은극장 돌체
7개국 마이미스트와 아티스트가 펼치는 제15회 ‘인천국제클라운마임축제’가 다음 달 9∼12일 인천지역 4곳의 소극장과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인천의 최장수 사설 소극장인 ‘작은극장 돌체’(인천 남구 문학동)가 1995년부터 이 축제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엔 한국과 미국 독일 러시아 이스라엘 일본 뉴질랜드 등에서 초청된 팀이 전통춤을 혼합한 다양한 마임을 선보인다. 공연 무대는 작은극장 돌체와 인근 인천도호부청사, 경인전철 백운역 인근의 부평아트센터, 부평구 부평문화사랑방 등 4곳.

독일 이스라엘 뉴질랜드 3개팀은 축제 기간 오후 4, 6, 7시 인천도호부청사와 부평아트센터 특설무대에서 야외공연을 무료로 펼친다. 이스라엘의 ‘파이어핑거스’는 불, 이스라엘 전통춤, 음악, 저글링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연기를 펼친다. 뉴질랜드의 ‘미스터 쿡’은 미묘한 괴짜 코미디를 선보인다.

러시아 ‘듀오 카푸치노’, 미국 ‘아크로부포스’, 일본 ‘유이’, 한국 ‘클라운마임’ 팀은 9일 오후 4시, 11일 오후 4시 반과 7시 반, 12일 오후 2시와 4시 반 돌체소극장 무대에 선다. 10일 오후 4, 7시엔 부평문화사랑방으로 자리를 옮겨 공연을 한다. 오페라 음악에 맞춘 물 폭탄, 검투사, 기모노를 입은 일본 전통 퍼포먼스, 이색 하모니 연주 등 다양한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소극장 관람료는 유료다. 작은극장 돌체에선 성인 2만 원, 청소년 1만 원이지만 28일까지 예약하면 3000원. 부평문화사랑방의 관람료는 시비 지원에 따라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이다. 032-772-7361, www.clownmime.co.kr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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