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공공기관과 종합병원 등 근무자나 방문객들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모유 수유실 및 착유실 등의 설치를 권장하기로 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직장에 다니는 엄마들이나 갓난아이를 둔 여성 방문객을 위해 시설 설치를 권장하기로 했다. 다중이용시설이 있는 건물에 이 같은 시설을 설치해야 할 의무는 없지만 16일까지 지역 내 공공기관, 대형유통매장, 종합병원, 전철역사 등 27곳에 대해 실태조사를 한 뒤 건축주에게 수유실 설치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 시설을 설치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선 보건복지부에 통보해 유축기와 방석, 간단한 소모품 등을 지원받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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