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늦가을 ‘예술의 향기’에 젖어보세요

  • Array
  • 입력 2009년 10월 30일 03시 00분


11월 서울시내 문화공연

어느덧 11월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 한 해가 저물기 전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가을의 여유를 만끽해보자. 다음 달 3일까지 용산CGV와 이화여대 ECC삼성홀 등에선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SIFFF2009)’가 열린다. 영화와 영상을 통해 가족의 모습과 의미를 되돌아보자는 취지의 행사다. 22일과 23일 이틀간 그동안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천원의 행복’이 다시 한 번 열린다. 1000원짜리 한 장이면 오페라 ‘아리아의 밤’을 감상할 수 있다. 19일부터 22일까지는 서울시오페라단이 선보이는 베르디 빅5시리즈 중 마지막 작품인 ‘운명의 힘’이 세종문화회관에서 19년 만에 재공연된다.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에선 ‘낙랑공주’가 펼쳐진다. 호동왕자와 낙랑공주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담은 국수호 춤극.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실내악 시리즈Ⅲ’, ‘마스터피스 시리즈Ⅵ’, ‘뉴웨이브 시리즈Ⅳ’ 등 세 가지 다른 색의 정기연주회를 마련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아시아 현대미술프로젝트’와 ‘서울미술대전’ 등 전시회가 이어진다. 직접 찾아가기 힘들다면 찾아오는 문화 공연을 기다려 봐도 좋겠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다음 달 5일 관악구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연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