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9년 3월 9일 02시 57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한나라당 박민식 의원이 8일 대법원과 법무부로부터 입수한 ‘건국 이후 사형 집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사형 집행 919건 중 살인 혐의가 25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도살인(239건)과 국가보안법 위반(230건)이 뒤를 이었다.
국가보안법 위반의 경우 전두환 정권 시절인 1986년 5월 27일 이후 단 한 건도 사형이 선고되거나 집행되지 않았다.
1997년 12월 30일 이후 사형 집행이 중단되면서 사형 선고가 확정된 상태에서 사형 집행을 기다리고 있는 사형수는 외국인 2명을 포함해 모두 59명이다.
이들의 범죄 유형은 △살인죄 25건 △강도살인 23건 △미성년자 약취유인 5건 등이며 3명 이상을 살해한 경우가 39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정원수 기자 need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