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남미 외유 구청장 7명, 시민단체 등 감사 청구

  • 입력 2007년 6월 1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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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서울시당과 송파시민연대, 은평시민연대 등은 최근 남미 출장으로 물의를 일으킨 서울 자치구청장 7명에 대해 해당 지역주민 22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31일 서울시에 주민감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감사 청구 대상은 은평, 관악, 도봉, 동대문, 마포, 성동, 송파구의 구청장이다.

민노당 서울시당 박학용 정책국장은 “서울시의 감사 결과 만족할 수준이 아닐 경우 주민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며 ‘만족할 수준의 감사 결과’ 기준에 대해서는 “적어도 감사를 통해 외유성 관광 경비를 찾아내 이를 환수하는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주민감사 청구서에 서명한 주민들이 해당 지역의 주민이 맞는지를 확인한 뒤 시민감사관 주도로 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두 기자 ru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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