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지역조합장-전무 내년 연봉제 도입키로

  • 입력 2004년 11월 16일 17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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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는 내년부터 일선 지역조합장과 전무의 급여체계를 연봉제로 바꾸고 간부의 수를 줄이는 등 인사체계를 변경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역조합 간부들에 대한 농민들의 불신이 커지면서 ‘농협 개혁’ 요구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급여체계 변경에 따라 조합장의 기본 연봉은 지난해 평균임금 6400만원보다 14.1∼45.3% 적은 3500만∼5500만원 수준에서 조합 대의원회에서 결정되도록 했다.

성과급은 조합의 경영성과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이와 함께 전무는 임기제(2년)가 도입되며 조합별로 3명까지 운용할 수 있는 상무의 수도 2명 이하로 제한된다.

차지완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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