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무단외출 나무란다” 환자가 간호사 살해

  • 입력 2004년 8월 15일 1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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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경찰서는 입원한 상태에서 무단 외출한 것을 나무라는 간호사를 살해한 혐의로 15일 최모씨(42·경기 동두천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0시2분경 동두천시 모 병원 2층 간호사실에서 당직 간호사 이모씨(25·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지병으로 12일 이 병원에 입원한 최씨는 14일 오전 무단 외출했다가 저녁에 돌아온 것을 간호사 이씨가 지적하자 인근 편의점에서 술을 마신 뒤 흉기를 사갖고 들어와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동두천=이동영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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