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일·노원’ 친환경 생태마을 만든다

  • 입력 2003년 8월 31일 18시 15분


서울 강일마을과 노원마을의 주택건설 기본계획안이 확정돼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친환경적 생태마을로 조성된다.

서울시 도시개발공사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해제되는 서울 강동구 강일동 강일마을과 노원구 상계1동 노원마을에 대한 주택건설 기본계획안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강일마을 일대 27만5000여평(91만1789m²)은 도시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돼 2007년까지 10개 단지에 7125가구(임대 3637, 분양 3488)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또 노원마을의 상계1동 3, 4단지 1만9000여평(6만4150m²)에는 2006년까지 1170가구(임대 450, 분양 720)가 최고 12층 아파트단지로 세워진다.

전원을 테마로 한 생태마을로 조성될 강동마을은 햇빛과 바람이 잘 통하도록 모든 건물을 남향으로 배치하고 보행자 우선으로 도로를 설계한다.

노원마을도 서쪽의 중랑천과 동쪽의 수락산 등으로 연결되는 녹지공간과 생태계가 잘 유지될 수 있는 친환경적인 마을로 꾸며진다.

정양환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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