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하철 참사를 당한 지역민들의 아픔을 달래고 ‘2003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를 앞두고 축하 분위기를 조성하는 행사도 열 예정.
16일 팔공산 부인사에서 열리는 ‘선덕여왕 숭모제’를 시작으로 26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리는 점등식과 연등 축제 등이 석가탄신일 당일인 5월 8일까지 이어진다.
19일 중구 보현사 특별전시실에서 열리는 ‘지하철참사 희생자 후원기금 마련을 위한 선(禪)서화전’을 비롯해 ‘연차 도예전(4월 28일)’, ‘불교합창단 발표회(5월 1일)’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선보인다.
또 30일 대구 프린스호텔에서는 지역 불교계 원로와 각계 지도자가 참가하는 ‘남북통일과 대구시민을 위한 기원 대법회’가 열리며 18일부터 4회에 걸쳐 범물종합복지관과 자비의 집 등에서 경로잔치도 열린다.
위원회 관계자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소외된 중생들과 불의의 사고로 고통과 슬픔에 젖어 있는 시민들이 불심(佛心)의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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