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아파트지구는 기본계획이 변경되면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지만 시가 올 7월 조례를 통해 재건축 연한을 40년으로 제한할 경우 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해 11월 잠실, 여의도, 반포, 서초, 청담·도곡, 서빙고 등 6개 지구를 대상으로 지구개발기본계획 기술용역을 현상공모해 잠실 반포 서초 등 3개 지구를 당선시켰다. 이번에 이들 3개 지구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실사와 설계작업에 착수했다.
시는 또 여의도, 서빙고, 청담·도곡, 이수, 가락, 압구정, 이촌, 원효 등 8개 지구에 대한 기술용역을 공모중이며 올 4월 당선작을 확정해 내년 6월까지 지구개발기본계획을 변경할 방침이다. 그러나 아시아선수촌과 암사·명일지구는 2004년 이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구개발기본계획이 변경되면 현실에 맞게 건물의 높이와 면적을 규제하고 학교 도로 등 도시기반시설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배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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