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독립운동 80주년]신성균「33인유족회」회장인터뷰

  • 입력 1999년 2월 28일 19시 56분


“IMF관리체제라는 국가부도 위기가 온 것도 3·1정신을 계승 발전시키지 않고 물질위주의 경제발전만 추구해온 탓이라고 봅니다.”

사단법인 민족대표 33인 유족회의 신성균(申聖均·74)회장은 3·1 독립정신으로 국가위기를 극복하자고 호소했다.

그는 “우리는 남북으로 분단된데 이어 동서로 갈라지고 또 계층간 갈등의 골도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며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민족을 하나로 묶는 3·1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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