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원 쫓기」 닷새째 허탕…산악수색작업 중단

입력 1998-07-20 19:33수정 2009-09-25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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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범 신창원(申昌源·31)을 쫓고 있는 경찰은 서울 강남구 포이동에서 신이 경찰의 검문을 뿌리치고 달아난지 닷새째가 지나도록 신의 행적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20일 그동안의 정밀수색작업 결과 신이 산속에 숨어있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대모산과 구룡산 일대에 대한 산악수색작업을 중단했다. 경찰은 대신 신이 은신처를 제공받았을 가능성이 있는 인근 포이동 주택가를 중심으로 목격자와 연고자를 찾는 탐문수사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이날 포이동 일대에 총 8개중대 9백여명의 경찰병력을 풀어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사복경찰 2백여명을 동원, 인근 4천6백여가구와 술집 식당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중이다.

경찰은 또 이날 오후 신의 행방을 추적하기 위해 서울지역 각 경찰서 형사계장과 강력반장들을 소집, 각 서별로 접수된 절도 및 차량도난 사건기록을 모아 분석작업을 벌였다.한편 경찰은 19일 서울 성북구 길상사에서 신창원으로 보이는 용의자가 남기고 간 국방색 가방을 조사한 결과 절 공사를 맡고 있는 미장공 이모씨(42)의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관련 수사를 종결했다.

〈선대인기자〉eod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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