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경찰서 직원 10명이 부재자투표 첫날인 11일 투표용지가 전달되지 않아 부재자투표를 하지 못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홍천경찰서에 따르면 오는 18일 대통령선거 당일 경비업무때문에 직원 1백37명이 지난달 22일 이전에 부재자신고를 했으나 최보식(崔保植)경비과장 등 10명의 투표용지가 송달되지 않아 부재자투표를 하지 못했다.
최과장 등은 부재자 투표용지가 전달되지않자 주소지 동사무소에 확인을 요구한 결과 부재자신고가 누락됐다는 통보를 받고 홍천우체국에 집단항의했으나 우체국측은 일반우편물이어서 누락여부를 확인할 수가 없었다는 것.
한편 홍천경찰서는 선거당일 이들 직원에 대해 교대근무를 실시, 모두 투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천〓최창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