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 1년…조국 “내란 잔당, 지방 정치서 살아나면 안 돼”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4월 4일 13시 42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9월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 출석했다. 뉴시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9월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 출석했다. 뉴시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로 헌법재판소에서 파면된 지 1년이 되는 4일 더불어민주당은 “내란의 잔재를 끝까지 청산하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내란을 옹호하던 세력을 모조리 몰아내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석열과 내란 세력은 지금까지도 진정한 반성과 사과 없이 수사와 재판을 방해하며 진실 규명과 내란 청산을 가로막고 있다”며 “내란의 잔재를 끝까지 청산하겠다”고 밝혔다.

백 원내대변인은 “극우 세력은 ‘윤 어게인’을 외치며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있고, 내란수괴 체포를 방해하고 내란을 옹호했던 내란당은 사사건건 국정운영을 발목 잡고 있다”며 “빛의 혁명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헌정 질서 파괴를 온몸으로 막아내고 탄핵 선고에 이르기까지 가장 큰 힘이 돼주신 것은 위대한 국민”이라며 “국민과 함께 불법 비상계엄을 막아냈듯,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더 굳건히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 조 대표 또한 이날 공지를 통해 “더 이상 내란 잔당이 지방 정치에서 살아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내란을 옹호하던 세력을 모조리 몰아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국민이 되찾은 봄을 완성할 때”라며 “추운 겨울 내내 광장을 지키며 싸웠던 국민이 일궈낸 승리였다”고 말했다.

같은 당 박병언 선임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윤석열과 그 추종 세력 국민의힘은 헌재가 만장일치로 윤석열을 파면했던 숙의의 과정을 깊이 성찰해야 한다”며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행동이 정당했다는 윤석열과 장동혁의 주장은 이제 철회돼야 한다.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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