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PSG 떠나는 이강인… “다시 라리가로”

  • 동아일보

佛매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700억원 웃도는 금액에 이적 합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이강인이 1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헤리먼에 위치한 자이언스뱅크 트레이닝센터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6.6.2 뉴스1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이강인이 1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헤리먼에 위치한 자이언스뱅크 트레이닝센터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6.6.2 뉴스1
‘슛돌이’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PSG·사진)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 RMC스포츠는 “PSG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4000만 유로(약 700억 원)를 조금 웃도는 이적료를 받는 조건으로 이강인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6일 보도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소셜미디어에 이 소식을 전하며 이적 성사를 알릴 때 사용하는 전매특허 표현 ‘히어 위 고(Here we go)’를 썼다.

발렌시아와 마요르카 등 스페인 클럽을 거치며 성장한 이강인은 2023년 7월 PSG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첫 시즌에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스페인)의 신임 속에 중원과 측면을 오가며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우스만 뎀벨레(29), 브래들리 바르콜라(24·이상 프랑스)가 공격진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데 이어 데지레 두에(21·프랑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5·조지아) 등이 합류하면서 팀 내 입지가 좁아졌다. 결국 리그 경기에서는 종종 선발로 나섰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에서는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강인은 PSG에서 통산 124경기에 출전해 16골 16도움을 기록하는 동안 UCL 2연패 등 여러 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하지만 2025∼2026시즌 UCL에서는 10경기 263분을 뛰는 데 그쳤다. 2024∼2025시즌에 이어 결승전 때는 아예 그라운드를 밟지도 못했다. 결국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했던 이강인과 공격 전개에 창의성을 더할 자원을 찾던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아르헨티나)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며 이적이 성사 단계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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