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측근’ 김용, 보석중 북콘서트… 與의원 집결 “무죄”

  • 동아일보

‘정치자금법 위반’ 2심서 징역 5년
우원식 등 50여명 참석 “의총 방불”

이재명 대통령의 ‘성남·경기 라인’ 핵심 중 한 명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사진)이 12일 국회에서 출판 기념 토크콘서트를 열자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를 포함한 현역 의원 50여 명 등 여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 전 부원장도 인사말에서 “의원총회를 방불케 한다”고 할 정도였다. 유죄 판결을 받고 보석 중에 출판기념회를 여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됐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정치 행보에 나선 것이다.

김 전 부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자신의 저서 ‘대통령의 쓸모’ 출판기념회에서 자신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을 언급하면서 “진실이 멀리 가지 않을 것”이라며 무죄를 재차 주장했다. 김 전 부원장은 2021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로부터 대선 자금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 6억 원 등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2월 2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대법원은 같은 해 8월 보증금 5000만 원과 주거 제한 등의 조건으로 김 전 부원장의 보석 청구를 인용한 상태다.

축사에 나선 민주당 의원들은 일제히 대법원의 무죄 선고를 압박했다. 우 의장은 “이 대통령을 옆에서 지키고 또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고생을 많이 했다”며 “김용이 옹이를 박아 가면서 꿋꿋히 버텨 왔는데 앞으로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김용의 억울함과 진심을 믿고 응원하러 이 자리에 왔다”며 “제정신 갖고 있는 조희대 사법부라면 김용에 대해서 무죄 취지로 파기 환송할 거라 믿는다”고 했다.

#성남·경기 라인#출판 기념 토크콘서트#정치자금법#보석#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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