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강동 포함 동남권 “與당선” 36.4% “野 당선” 37.1%

  • 동아일보

[신년 여론조사]
강서 관악 구로 등 서남권선 與 55.6%
용산 중구 종로 등 도심권은 野 51.6%

서울시민들의 6·3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전망은 권역별로 온도차를 보였다. 여당 지지세가 강한 동북·서북·서남권에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본 반면, 도심권에선 국민의힘 등 야권 후보자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공개된 동아일보 신년 여론조사에서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분위기를 감안할 때 시도지사 선거 결과를 어떻게 전망하나’라는 질문에 민주당 후보자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은 45.8%였다. 국민의힘 등 야권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23%)보다 오차범위(±3.5%포인트) 밖인 22.8%포인트 높게 나온 것.

권역별로는 강남 강동 서초 송파구가 포함된 동남권에선 국민의힘 등 야권 당선 가능성이 37.1%, 민주당 당선 가능성은 36.4%로 오차범위 내였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2년 6월 지방선거에선 강남구에서 74.38%, 서초구 72.31%, 송파구 64.69%, 강동구 60.5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동북·서북·서남권에선 민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본다는 응답이 많았다. 강북 광진 노원 도봉 동대문 성동구 등이 포함된 동북권에선 민주당 후보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이 47.4%, 국민의힘 등 야권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13.8%였다. 마포 서대문 은평구의 서북권에서는 여당 당선 가능성을 높게 본 응답이 45.6%, 야권은 21.3%였다. 강서 관악 구로구 등 서남권도 민주당이 55.6%, 야권은 18.1%였다.

반면 용산 종로 중구가 포함된 도심권에선 국민의힘 등 야권 후보자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한 비율(51.6%)이 과반이었다. 민주당 후보자 당선 전망은 18.4%였다.

동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 무선 전화면접(100%) 방식으로 무선 RDD를 표본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7.5%.

동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6~28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조사. 무선 전화면접(100%) 방식으로 무선 RDD를 표본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응답률은 8.7%.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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