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본선 이재명-윤석열 대결”에…홍준표 “또 도사 한분 나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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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0월 29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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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내년 대선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경쟁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그러자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또 한분의 도사가 나왔다”며 크게 개의치 않아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가 있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주 국민의힘 경선 투표가 시작하는데) 아마 이런 방향으로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홍 후보가 윤 후보의 2030세대 지지율이 낮다고 지적하는 데 대해서는 “그건 홍 후보 측에서 하는 이야기”라며 “최종적인 결론을 봐야지 그 자체가 큰 의미는 없다”고 일축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 있는 당 사무처를 방문하고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김 전 위원장이 그렇게 바라는 것이다”라고 평가절하했다.

홍 후보는 “자기 의견이야 무슨 말씀이든 저는 관심이 없다”며 “영남 당원들은 김 전 위원장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당내 경선에 미칠 영향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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