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르무즈 고립 선박 구출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 개시”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5월 4일 06시 41분


“선박 안전 인도, 4일 오전 시작”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백악관 경내에서 취재진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5.02.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백악관 경내에서 취재진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5.0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부터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된 선박들을 구출하기 위한 작전에 나서겠다고 3일(현지 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중동 분쟁과 무관한 세계 각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는 자국 선박을 풀어줄 수 있는지 미국에 요청해 왔다”고 올렸다.

그는 “이들은 이 분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중립적이고 무고한 방관자일 뿐“이라며 “이란, 중동 그리고 미국의 이익을 위해 우리는 이들 국가에 그들의 선박들이 안전하게 해협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우리 측 대표들에게 미국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그들의 선박과 선원들을 해협 밖으로 안전하게 인도할 것이라는 점을 (해당 국가에게) 알릴 것을 지시했다”며 “이 과정, 즉 ‘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은 중동 시간으로 4일(월요일) 오전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측 대표단이 이란과 외교적 논의도 진행 중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내 대표들이 이란과 매우 긍정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논의가 모두에게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또 이번 조치에 대해선 “선박 이동은 아무 잘못도 하지 않은 사람, 기업 그리고 국가들을 석방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들은 단지 상황의 희생자일 뿐이다. 이는 미국과 중동 국가들, 특히 이란을 위한 인도주의적 조치”라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선박들에서 선원들이 식량을 비롯해 건강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하는 데 필요한 물자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만약 어떤 식으로든 이 인도주의적 절차가 방해받는다면, 유감스럽게도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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