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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신네르, ‘마스터스 5연패’ 새 역사…조코비치·나달 넘었다
뉴시스(신문)
입력
2026-05-04 10:19
2026년 5월 4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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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오픈 우승 시 ‘커리어 골든 마스터스’ 달성
AP 뉴시스
테니스 스타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가 사상 최초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 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신네르는 3일(현지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마드리드오픈 마지막 날 진행된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를 2-0(6-1 6-2)으로 완파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8연승(상대 전적 9승4패)을 달렸던 만큼, 신네르는 단 57분 만에 승리를 거두면서 우위를 이어갔다.
또 신네르의 연승 기록은 ‘23’으로 늘었다.
테니스 역사에 이름까지 새겼다.
지난해 11월 파리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이번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에 이어 이번 마드리드 대회까지 제패하면서 마스터스 1000 등급 5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 라파엘 나달(은퇴·스페인)도 4회 연속 우승이 최다였는데, 신네르가 이를 넘어섰다.
조코비치는 2011년과 2014~2015년에 출전했던 마스터스 대회에서 5회 우승한 바 있지만, 중간에 출전하지 않은 대회가 있다.
신네르는 경기 후 “언젠가 성적이 떨어질 수도 있는데 그건 정상적인 일”이라며 “난 꾸준하게 내 자신을 믿었고, 매우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전설들을 넘어선 신네르의 시선은 로마오픈으로 향한다.
신네르가 이 대회까지 제패하면 조코비치만이 달성했던 마스터스 1000 전관왕인 ‘커리어 골든 마스터스’를 이루게 된다.
또 내달 진행되는 프랑스오픈 우승도 꾀한다.
신네르는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역대 10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래머가 될 수 있다.
한편 신네르의 라이벌인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는 손목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지난해 챔피언에 올랐던 프랑스오픈에도 불참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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