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측 “당 후보 등록 후 모든 절차 따를 것…보이콧 표현 과해”

  • 뉴시스
  • 입력 2021년 8월 9일 1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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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콧 제안설에 "원희룡과 통화 했지만 표현 와전"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의 정무실장인 신지호 전 의원은 9일 봉사활동 등 당 행사에 대한 보이콧 논란에 대해 “당내 후보등록하게 되면 모든 절차에 충실히 따르려고 한다”고 밝혔다.

신 전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저희가 입당해서 여러가지 숨 가쁘게 소화해야 될 다른 일정이 있다 보니까 상황이 이렇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희 후보 경우에는 당에 입당하기 전 중앙선관위에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했지만 입당 후에 당 경선을 치르기 위해선 별도 당내 후보등록을 해야 된다”며 “당의 경선 관련 행사의 초대 대상은 당에 후보등록한 사람으로 이제까지 돼 왔는데 지금은 저희도 아직 당내 후보등록을 안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당내 후보로 등록하면 당에서 진행하는 모든 절차에 충실히 따라야 된다”며 “그런 상태이기 때문에 지금 보이콧이란 표현은 과한 것 같다”고 했다.

친윤계 핵심 중진의원이 원희룡 전 제주지사에 전화해서 당 행사 불참을 요구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의원들 간에는 자유롭게 의견을 좀 교환하는 경우가 있다”면서도 “전화통화는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그게 보이콧을 일방적으로 요구했다, 이 표현은 와전된 것 같다”고 부인했다.

캠프 내 레드팀 구성에 대해선 “지금 안이 어느 정도 완성됐다”며 “구체적인 액션플랜과 거기에 맞는 사람들을 배치하고 정비되고 나면 그때부터 언론인터뷰를 다시 재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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