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내 감세론과 이준석의 ‘작은 정부’는 전혀 달라”

뉴시스 입력 2021-07-12 15:00수정 2021-07-12 15:01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실력있는 정부 만들잔 뜻…이준석, 낡은 진영논리"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박용진 의원은 12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의 ‘감세론’과 ‘작은 정부론’이 일맥상통하다고 주장한 데 대해 “전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는 동시감세 정책을 두고 ‘작은 정부론과 궤를 같이 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여성가족부·통일부 폐지 주장으로 역풍을 맞은 이 대표가 ‘작은 정부론’을 다시 꺼내들며 박 의원이 주장하는 ‘감세’를 연관짓자 적극 반박에 나선 것이다.

박 의원은 “이준석 대표의 동시 감세에 대한 얕은 시각에 아쉬움을 표한다. 이 대표는 ‘세금 인하 정책은 곧 작은정부론’이라고 생각하는 낡고 닳은 진영논리에 여전히 갇혀있는 듯 하다”며 “제가 말하는 동시감세는, 법인세 인하만을 추구하는 신자유주의에 맞서는 진보진영의 정책임을 명확히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주요기사
이어 “법인세와 소득세의 동시감세로 경제성장을, 경제성장을 통한 세수의 증대로 복지의 확대를 추구하는 것이 제가 말하는 것”이라며 “동시감세는 작은 정부를 위한 것이 아니고, 실력있는 정부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은정부론에 따라 부처를 폐지하겠다는 이준석 대표의 주장은 여전히 진영논리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진영논리를 넘어서는 ‘발상전환’의 정치가 필요하다. 박용진은 그런 발상전환의 정치를 하고자 한다. 내가 제시하는 새로운 길을 진영이라는 낡은 틀에 끼워맞추려는 시도는 자제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