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의혹 대응 잘못” 54.9%… “중수청에 동의안해” 49.7%

신규진 기자 입력 2021-04-01 03:00수정 2021-04-01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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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01주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한 정부 대응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54.9%)는 응답이 잘하고 있다(37.8%)는 답변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정부합동조사단(합조단)과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를 꾸려 조사와 수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더 높게 나타난 것.

동아일보 여론조사에 따르면 LH 투기 의혹에 대한 정부 대응에 대한 평가는 보수 성향일수록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높았다. 현 정부의 핵심 지지층으로 꼽히는 40대도 LH 투기 의혹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53.4%)는 응답이 “잘하고 있다”(42.6%)보다 높게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동주택 공시 가격안이 지난해부터 상승하면서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등 보유세가 인상되는 등 정부의 보유세 강화 정책에 대해서는 “반대한다”(50.9%)는 응답이 “찬성한다”(36.8%)보다 많았다. 60대 이상 응답자의 63%가, 자가를 소유한 응답자의 54.6%가 반대 입장을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만 찬성(50.8%)이 반대보다 많았다. 정치 성향 면에선 자신을 보수라고 답한 응답자의 72.3%가 반대한다고 답했고, 진보 성향 응답자는 62.7%가 찬성한다고 답변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립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49.7%)는 응답이 “동의한다”(40.2%)보다 많았다. 정치 성향별로는 찬반 비율이 엇갈렸다. 자신을 진보라고 답한 응답자의 69.3%가 동의한다고 답한 반면에 보수 성향 응답자는 73.5%가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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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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