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와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권 이사장의 ‘백인평전’ 출판기념회에서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 2026.03.06 뉴시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로 ‘동교동계 좌장’으로 불린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96)의 정치 인생을 정리한 ‘권노갑 백인평전’ 출판 기념회가 6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렸다. 이 평전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고 이희호 여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 등 민주 진영을 대표하는 인사들을 포함한 117명이 권 이사장의 정치인생에 관해 쓴 글을 집대성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민석 국무총리, 정동영 통일부 장관, 홍익표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 조정식 대통령 정무특보, 임채정·문희상·정세균·박병석 전 국회의장,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 박지원·이언주·박찬대·서미화·전현희·서영교·곽상언 의원 등이 자리했다. 서청원·김무성 전 의원 등 야권 인사들도 참석했다.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의 ‘백인평전’ 출판기념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홍 수석이 대독한 축사에서 “권 고문님의 우직한 헌신이 우리 정치와 사회가 숱한 시련을 딛고 지금의 굳건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힘이 됐다”며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이라는 김대중 정신을 일깨워주신 가르침은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갈 길을 밝혀주는 든든한 나침반이 됐다”고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권 이사장은 1960년대부터 김 전 대통령의 비서관, 특별보좌역, 비서실장 등을 역임하며 ‘김대중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통한다. 1988년 13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3선을 지냈으며 민주당 상임고문 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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