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월세가 뭐가 나쁘냐고? 수도권서 월세 한번 살아봐”

박태근 기자 입력 2020-08-04 11:40수정 2020-08-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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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세에서 월세 전환은 나쁜 현상이 아니다”고 말해 논란을 빚은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을 향해 김현아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은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월세 한번 살아보라”고 일갈했다.

김 위원은 3일 페이스북에 “월세가 뭐가 나쁘냐구? 그걸 꼭 설명해야 아나. 국민들은 그냥 다 아는 일인데”라며 “매달 내는 돈이 피같다”라고 적었다.

이어 “본인이 월세를 살면서도 월세가 뭐가 나쁘냐고 하신 이분(윤준병) 곰곰히 생각해 보니 지역구에 거처는 하나 만들어 생색은 내야겠는데 가장 저렴한 방법이 사거나 전세보다 월세가 저렴하겠지. 자기 수준에 갇혀사시는 분. 이러니 공감능력이 부족하다고 하는거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은 또 김주한 서울대 의대교수의 글도 링크했다. 김 교수는 해당 글에서 “정부는 전세 제도를 싫어하는가? 그렇다. △ 전세가 많을수록 가계부채가 커진다. 높은 가계부채는 정부의 가장 큰 골칫거리다. △ 전세엔 세금이 없지만, 월세는 소득이라서 세금을 메길 수 있다. △ 전세제도는 민간자율 제도다. ‘사악한’사금융을 폐지하고 ‘정의로운’ 제도권 금융화는 세수를 늘린다. △ 임차인/전세인/임대인 3계층을 임차인/임대인 2계층으로 단순화하면 정책수립 방정식이 쉬워진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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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해결방안: 모든 공직자의 월세살이 의무화”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준병 의원은 “월세가 나쁜 현상이 아니다”는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나도 월세살이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윤 의원은 서울 2주택자로 있으면서 전북 정읍 지역구에 월세집을 얻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거센 비판을 받았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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