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 총리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종교집회 예외 아냐”

  • 뉴시스
  • 입력 2020년 4월 12일 12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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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맞아 집합 예배, 온라인으로 대체해줄 것 당부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부활절을 맞은 기독교계를 상대로 집합 예배를 온라인으로 대체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세균 총리는 11일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드린다”며 “오늘같이 좋은 날, 한데 모여 부활의 기쁨을 나누어야 마땅하지만, 코로나19로 그렇지 못한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대면 집회를 통한 집단 감염 위험이 상존하고, 격리가 해제된 확진자 중에서 다시 양성으로 확인된 사례도 다수 확인되고 있다”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긴장의 끈을 조금도 늦출 수 없는 이유다. 종교 집회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이번에는 집합 예배는 자제해 주시고, 온라인 예배로 예수 그리스도와 충만한 일치의 시간을 가지시기를 당부드린다”며 교인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는 마태복음구절도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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