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나경원, 짜장면회동 이어 국회서 만남…대화 무르익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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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5일 1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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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통화하고 자주 만날 것”…논의 경과에 대해선 신중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2019.5.15/뉴스1 © News1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2019.5.15/뉴스1 © News1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5일 짧은 회동을 갖는 등 ‘정국 해빙’ 모색을 위한 여야의 대화국면이 무르익어 가는 모습이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8일 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된 이후) 우리끼리 언제나 전화도 자주 하고 편안하게 만나자고 얘기했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더 자주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나 원내대표도 기자들에게 “늘 우리는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했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날 회동은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20분 가량 진행됐다. 두 원내대표는 회동 후 이날 오후 5시 서울 비스타 워커힐에서 열리는 서울포럼 ‘2019 다시 기초과학이다’ 행사에도 함께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두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오후에도 ‘짜장면 회동’을 갖고 정국 정상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다만 두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논의된 사안 등에 대해선 말을 아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두 원내대표는 여야정상설협의체 등 현안 관련 의견을 좁힌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웃음으로 답을 대신했다.

이날 선출된 오신환 신임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의 3자 회동 일정에 대해선, 이 원내대표는“정해진 것은 없다. 우선 오 원내대표에 맞춰서 (일정을 정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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