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애 헌법재판관 후보자, 누구?…“사시 수석 소녀가장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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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24일 1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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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법무법인 화우 홈페이지 캡처
사진=법무법인 화우 홈페이지 캡처
임기 만료 후 퇴임한 이정미 헌법재판관의 후임으로 지명된 이선애 후보자(50·사법연수원 21기)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4일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선애 후보자는 서울 숭의여고, 서울대학교 법학과 졸업 후 제31회 사법시험에 수석 합격했으며 사법연수원을 3등으로 수료한 재원이다.

앞서 대법원은 이선애 후보자를 지명하며 "역경을 극복한 희망의 상징"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이 후보자는 '소녀 가장'으로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의류 노점상을 하는 새아버지와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1992년부터 2004년까지는 판사로 재직했다. 이어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헌재에 파견돼 헌법연구관으로 근무했다. 2006년부터는 법무법인 화우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특히 이 후보자는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한국여성변호사회 이사와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도 지냈다. 또 장애인차별시정위원회와 아동권리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며 약자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 후보자는 슬하에 대학생과 고등학생 딸 둘을 두고 있다. 남편은 김현룡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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