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이 해적이라고?” 강용석, 이번엔 ‘고대녀’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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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8일 1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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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의원(왼쪽)과 김지윤씨. 사진 제공 강용석 의원 블로그
강용석 의원(왼쪽)과 김지윤씨. 사진 제공 강용석 의원 블로그
강용석 무소속 의원이 해군·해병대 전우회 소속 김인배 씨 외 123명을 대리해 통합진보당과 통합진보당 청년 비례대표 후보인 '고대녀' 김지윤 씨를 8일 서울중앙지검에 모욕죄 혐의로 고소했다고 머니투데이 뉴스1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 의원은 고소장에서 제주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 김 씨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제주 '해적기지' 반대합니다"는 글 등을 올린 사실을 들어 "국가를 위해 헌신한 해군·해병대 전우회 소속 예비역들을 공연히 해적으로 격하해 모욕한 것으로 이는 형법상 모욕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 씨는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주 해적기지 건설반대! 강정을 지킵시다"는 글이 적힌 타블렛PC 사진과 함께 "안녕하세요, 김지윤이라고 합니다. 제주 '해적기지' 반대 합니다! 강정마을, 구럼비 바위 지켜냅시닷! 인증샷에 함께 동참해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7일 트위터를 통해 "해군이 해적이면 육군은 산적인가"라며 "천안함 유족 앞에서도 해적 '드립'할 수 있을지. 통진당은 돌덩이가 안보보다 중요한 듯. 당 내력인가"라고 비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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