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추석직후 서해훈련… 항모 조지워싱턴 참가”

동아일보 입력 2010-09-14 03:00수정 2010-09-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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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관계자 밝혀 9월 초 태풍 말로의 북상으로 연기됐던 서해에서의 한미 연합 대잠수함훈련이 이르면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 실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훈련에는 미 7함대 소속 항공모함 조지워싱턴이 참가한다.

군 관계자는 13일 “태풍으로 연기됐던 서해 연합 대잠훈련이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이달 안에 실시될 예정”이라며 “이 훈련에 조지워싱턴도 참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은 천안함 폭침사건 이후 조지워싱턴을 서해 연합훈련에 참가시킬 예정이었지만 중국의 반발로 장소를 바꿔 7월 동해 연합훈련에 참가시켰다.

현재 조지워싱턴은 필리핀 인근 해역에서 작전을 수행한 뒤 서해 쪽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7함대사령관을 마치고 이임한 존 버드 중장은 10일 일본 요코스카 7함대 사령부에서 가진 사령관 이임식에서 “항모 조지워싱턴이 필리핀을 떠났고 구축함 2척과 핵잠수함 1척이 작전을 위해 서해로 향한 것에 만족한다”고 밝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3일 전했다. 버드 중장은 스콧 밴 버스커크 중장과 사령관직을 교대했다.

특히 한미 양국은 이번 서해 연합훈련에서 천해(淺海) 대잠수함 전술을 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서해의 수심이 얕아 잠수함이 활동하는 데 제약이 있지만 서해 해저에도 계곡이 있어 잠수함들이 이곳을 이동 통로로 이용한다”며 “이전에는 이런 해저지형을 알고 있으면서도 특별한 대비를 하지 않았지만 천안함 사건 이후 이에 대한 전술토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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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베이징=이헌진 특파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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