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위는 강 기자를 상대로 북한의 인권상황 등에 대한 증언을 듣고 이에 대한 김 후보자의 견해를 물을 계획이다.
정보위는 또 한나라당의 요구에 따라 △이종석(李鍾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1980년대 주사파 이론의 도입자로 알려진 김영환 씨 △국정원 과거사진실규명위원인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핵전문가인 김태우 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을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이 차장은 28일까지 청문회에 출석하겠다는 확답을 하지 않을 경우 증인으로 채택된다.
또 남매간첩단 조작사건 피해자 김은주 씨, 재일동포유학생 간첩단 사건 관련 인물인 강종헌 씨는 열린우리당의 요구에 따라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국정원 개혁 방향을 듣기 위해 이계수 건국대 교수도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이날 본인과 배우자 및 아들을 포함해 총 27억647만7000원의 재산 명세를 국회에 제출했다.
윤영찬 기자 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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