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軍 파병지 아르빌 내정

  • 입력 2004년 4월 23일 01시 55분


정부는 22일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를 열고 새로운 이라크 추가 파병지로 이라크 북부의 아르빌을 내정하고, 최종 실무 확인작업을 거친 뒤 29일 회의에서 공식 발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본보 20일자 A1·8면 참조).

정부의 한 당국자는 “아르빌로 사실상 결정됐지만 숙영지 여건, 보급 문제, 공항시설 이용을 위한 협조 등 세부 사항을 확인한 뒤에야 공식 발표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NSC 사무처도 회의 후 보도자료에서 “현지조사단의 조사에서 도출된 추가확인 필요 사항에 대한 검토를 거쳐 다음 회의에서 파병지를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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