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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9월 29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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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재는 세계적인 화학자로 국립묘지에 안장돼 있는 큰아버지 고 이태규(李泰圭) 박사 묘소에도 참배했다.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이 총재가 그동안 여러 차례 공식 행사에 참석차 현충원을 찾았으나 한 분은 건국 대통령이고 한 분은 우리 당 박근혜(朴槿惠) 부총재의 부친인데도 한 번도 예우를 갖추지 못했던 게 마음에 걸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부총재는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현충일에도 이 총재가 현충탑에만 참배하고 박 전 대통령 묘소 참배를 피한데 대해 박 부총재는 이 총재에게 부친에 대한 평가를 요구하면서 불만을 표시한 적이 있다.
<김정훈기자>jng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