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순비서 김정일수행…지난해 가장 많아

  • 입력 2001년 1월 5일 18시 33분


김용순(金容淳) 김국태(金國泰)노동당 중앙위 비서가 지난해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공개활동을 가장 많이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해 김국방위원장의 공개활동횟수는 모두 73회로 김일성(金日成) 주석 사후인 95년이후 가장 많았으며, 이중 두 김비서가 37회를 수행해 당정군 인사중 가장 많은 횟수를 기록했다. 다음은 김영춘(金英春)인민군 총참모장 32회, 조명록(趙明祿)군총정치국장 김일철(金鎰喆)인민무력부장 30회였다.

이밖에 20회 이상 김국방위원장을 수행한 인사로는 △지난해 추석때 남측에 송이를 ‘배달’했던 박재경(朴在慶)군총정치국 선전부국장 28회였다. △현철해(玄哲海)인민무력부 총정치국 조직부국장 28회 △고 김일성주석의 사위 장성택(張成澤)당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25회 등이었다.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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