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군소후보 회견]

  • 입력 1997년 12월 17일 12시 11분


「국민승리 21」의 權永吉후보는 투표일을 하루 앞둔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18일 대선에서 1천2백만 봉급생활자의 위대한 정치혁명을 이루고 이번 투표를 통해 정리해고를 막아내 보수일색 정치권에 진보의 새싹을 키워내야 한다』면서 『국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21세기 통일조국을 이끌어갈 새로운 대안세력, 진보적 국민정당을 건설할 것을 약속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공화당 許京寧후보는 『朴正熙대통령의 청렴한 정신을 이어받아 10대 혁명공약으로 정신혁명을 이루고자 재창당하게 됐다』며 『공화당은 최선을 다해 승리를 이룰 것이며 목표도달이 오래 걸리더라도 정직하게 꾸준히 전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나라 정치연합」 金漢植후보도 『모든 후보들이 자신이 당선되면 경제와 나라를 살릴 수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나라를 살릴 수 있는 대안은 감동을 주는 자기희생적인 사랑의 정치만이 가능하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통일한국당 申正一후보는 『대선은 국가위기를 구할 수 있느냐 주저앉고 마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행사』라면서 『이번 선거에서는 지역감정이나 학연, 지연 등 모든 구태에서 벗어나 위기를 구할 수 있는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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