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형남 기자] 정부는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이전을 저지하기 위해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회원국들의 협력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외무부가 11일 밝혔다.
柳宗夏(유종하)외무부장관은 14∼15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1차 ASEM외무장관회의에 참석, 전체회의와 개별회담을 통해 대만 핵 폐기물 북한이전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이를 막기 위한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외무부당국자가 밝혔다.
유장관은 또한 유럽연합(EU)의장국인 네덜란드 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 EU차원의 협력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장관은 일본 중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오스트리아 등의 외무장관과 개별회담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