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임윤찬(사진)의 쇼팽 에튀드(연습곡) 앨범이 23일(현지 시간) 발표된 영국 BBC 뮤직 매거진 어워드에서 3관왕에 올랐다. 임윤찬은 해당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올해의 음반’과 ‘올해의 신인’, ‘기악부문상’ 등 3개 부문을 동시에 수상했다. 한 앨범이 이 세 개 부문을 모두 수상한 것은 2006년 이 상이 제정된 이후 처음이다. ‘올해의 신인’ 수상자가 ‘올해의 음반’까지 수상한 것 역시 처음이다. BBC 뮤직 어워드는 영국의 그래머폰상과 프레스토 음악상, 프랑스의 디아파종상 등과 함께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클래식 음반상이다. 임윤찬의 쇼팽 에튀드 앨범은 그가 음반사 데카에서 발매한 스튜디오 녹음 데뷔 앨범으로 지난해 4월 발매됐다. 앞서 2024년 그래머폰 피아노부문상과 올해의 젊은 음악가상을 받았으며 프레스토 ‘금주의 녹음’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