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백일규-유동면-장금환선생 유해 현충원에 안장된다

  • 입력 2002년 10월 4일 17시 54분



일제강점기 미주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김호(金乎·1884∼1968), 백일규(白一圭·1880∼1962), 유동면(兪東勉·1877∼1948), 장금환(張琴煥·1883∼1963) 선생의 유해가 7일 고국으로 돌아온다. 유해들은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영현봉안관에 8일 오전까지 안치된 뒤 대전 국립묘지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된다.

고인들은 1904부터 1910년까지 미국 본토와 하와이로 이주해 현지에서 각종 항일단체를 조직, 독립의연금과 군자금을 모금해 임시정부를 지원했고, 언론과 저술활동을 통해 일제침략의 부당성을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현재 해외에 안장된 독립유공자의 유해는 146위인 것으로 집계됐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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