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사장에 박해춘 삼성화재상무 선임

  • 입력 1998년 11월 24일 17시 02분


대한보증보험과 한국보증보험이 25일 합병주총을 열고 서울보증보험으로 재출범한다.

서울보증보험 사장에는 삼성화재 朴海春 상무(50)가 선임되는 등 대부분의 임원이 물갈이된다.

24일 보험감독원과 대한.한국보증보험에 따르면 두 보증보험은 25일 오전 11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朴海春 삼성화재 상무를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하기로 했다. 합병 보증보험의 명칭은 서울보증보험으로 정해졌다.

朴상무는 지난 77년 삼성화재에 입사, 보험수리 상품계리 마케팅분야를 거쳤으며 손보업계 최초의 보험계리인으로 이 분야 전문가다.

대한.한국보증보험은 지난 8월 보험사 경영정상화 평가때 회생불능 판정을 받았으나 금융감독위원회는 이들 보험사가 퇴출될 경우 예상되는 국민경제적 파장을 고려, 합병을 통해 회생시키기로 했다.

이들 보증보험에는 성업공사가 미수채권을 매입해주는 방식으로 지금까지 모두 1조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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