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獨화가 차우희, 석주미술상 수상

  • 입력 2000년 11월 3일 18시 50분


여성 미술인을 대상으로 한 우리나라 유일의 미술상인 석주미술상(이사장 윤영자) 제12회 수상자로 재독일 서양화가인 차우희씨(45)가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서구의 현대적 조형이념과 자신의 정체성을 성공적으로 통합시켜온 일련의 작업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20년 가까이 베를린과 서울을 오가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남편인 오광수 국립현대미술관장과 한 길을 걷는 미술인 부부. 석주미술상은 예술원 회원인 조각가 윤영자씨가 89년 대학을 정년퇴임하면서 받은 퇴직금 전액을 기본금으로 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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