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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국순당 김영환 선임연구원

입력 1999-07-11 18:01업데이트 2009-09-2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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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김영환 선임연구원‘블리치 맨’. 전통발효주 ‘백세주’를 만드는 ㈜국순당 선임연구원 김영환씨(34)가 몇달전 머리 일부를 탈색해 빨갛게 한 뒤 붙은 별명이다.

김연구원은 일본 젊은이들이 전통발효주인 청주를 즐겨 먹는 것을 보고 한국 젊은이의 분위기와 입맛에 맞는 술을 개발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했다.

제조할 때마다 차이가 나는 발효주의 맛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그의 일.

1회 5㎖씩 하루 6번 시음한다. 2년 동안 375㎖짜리 백세주 56병을 직업상 마신 셈. 서울대 식품공학과 재학시절 ‘술독에 빠져 하늘을 둥둥 떠다니는 게 소원’이었지만 4년전 결혼하면서 술을 끊었다.

일주일에 한번은 소문난 음식점을 찾고 새로 나온 과자와 술은 반드시 시식하고 ‘그 맛’을 머리에 입력한다. 연극배우 출신 아내와 두 딸.

‘아름다움에 취해 살고 싶어요’〓경기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에서 3분 거리인 회사로 자가용 출퇴근/회사에서 준 개량한복/지하철역에서 산 시계(1만원)/에스콰이어 구두(10만원).

〈이호갑기자〉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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