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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익 참정당’ 대표 강연 예정에…日도쿄대 ‘폭파’ 협박에 축제 중단
뉴시스(신문)
입력
2026-05-17 14:36
2026년 5월 17일 1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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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하루 중단…17일 재개
일본 수도 도쿄에 있는 도쿄대가 ‘폭파’ 협박에 축제를 지난 16일 하루 전면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아사히신문,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도쿄대 학생 축제인 ‘오월제’를 운영하는 상임위원회는 전날 안전 관리상의 이유로 축제와 관련한 모든 기획을 이날 하루 중단했다.
당초 지난 16일 도쿄대 캠퍼스 내에서는 신흥 우익 성향 참정당의 가미야 소헤이(神谷宗幣) 대표가 강연을 할 예정이었다. 정치계 학생 동아리가 주최했다. 강연을 위한 교실은 오전 11시30분 개방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오전 10시 45분께 “가미야 의원이 올 것이기 때문에 폭파하겠다”는 폭파 예고 메일이 도쿄대 측에 도착했다고 경시청은 밝혔다.
이를 확인한 대학 직원이 경시청에 신고했지만, 대학 측이 “자율 경비를 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경찰은 대응에 관여하지 않았다.
이후 상임위원회는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폭파 예고 메일로 방문객, 학생들의 안전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하며 행사 취소 사실을 밝혔다.
도쿄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자유로운 학술의 장인 대학에서 개최될 학예제가 이러한 경위로 인해 중단되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참정당 간부는 아사히에 가미야 대표가 강연회 장소 인근에서 대기하고 있었으나, 폭파 위협으로 현장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참정당에 대한 협박, 위협은 없었다고 했다.
다만 오월제는 17일 경비 체제를 강화한 뒤 재개됐다. 안전 확보를 위해 방문자에 대한 수하물 검사가 도입돼 정문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자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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