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아리랑은?”…BTS, 영국박물관서 한국 문화유산 알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7월 8일 11시 35분


영국박물관
영국박물관
방탄소년단(BTS)이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히는 영국박물관과 협업해 한국 문화유산을 소개한다.

BTS 소속사인 하이브는 “6일(현지 시간)부터 23일까지 영국박물관 한국관에서 BTS가 참여한 한국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 ‘코리아 갤러리 트레일(Korea Gallery trail)’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BTS가 6, 7일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가진 월드투어 ‘아리랑’의 오프라인 이벤트 중 하나로 기획됐다. 공연일에 맞춰 런던의 랜드마크인 ‘런던아이’가 ‘아리랑’의 핵심 컬러인 붉은 빛깔로 물들었고, 템스강 위 ‘아리랑’ 로고 조형물을 실은 대형 보트가 떴다.

‘코리아 갤러리 트레일’은 BTS가 올해 3월 발매한 정규 5집의 제목이기도 한 ‘아리랑(ARIRANG)’을 테마로 영국박물관이 소장한 한국 문화유산을 선보이는 전시다. 박물관은 “한국관의 상설 전시품 가운데 ‘아리랑’에 내재된 희망과 회복력, 소속감과 어울리는 문화유산들”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달항아리’는 아리랑이 품고 있는 인류애를 나타내며, ‘사랑방’은 새로운 시작을 상징한다. BTS 앨범 ‘아리랑’의 6번 트랙 ‘No.29’에 담긴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 소리에 맞춰 신라 문화유산들을 전시하기도 했다.

박물관 관람객들은 한국관 입구에서 QR코드를 스캔한 뒤 안내에 따라 전시를 둘러보고 캠페인에도 참여할 수 있다. ‘What is Your Arirang?’(당신의 아리랑은 무엇입니까?)이란 질문을 받은 뒤 자신의 삶에서 공감할 수 있는 한국 문화유산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는 식이다.

하이브는 “BTS의 음악과 우리 문화유산이 영국박물관을 찾는 세계 방문객들의 개인적 경험과 만나 또 다른 공감을 끌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BTS는 컴백 앨범 발매 뒤 4월부터 세계 34개 도시에서 88회 규모의 월드투어 ‘아리랑’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데뷔 기념일에 맞춰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11만 관객을 만난 데 이어, 스페인 마드리드와 벨기에 브뤼셀을 거쳐 영국 런던 공연까지 마쳤다. 투어는 앞으로 유럽과 북미, 동남아시아 등을 돌며 내년 3월까지 이어진다.
#방탄소년단#영국박물관#한국문화유산#하이브#아리랑#코리아갤러리트레일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