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공습으로 파괴된 경찰서 잔해를 사람들이 살펴보고 있다. 2026.03.04 테헤란=AP/뉴시스
중동으로 수출하는 국내 중소기업이 지난달 28일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총 64건의 피해 및 애로 등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동 수출 중소기업에 대해 5일까지 선제적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총 80개 사에서 64건의 피해 및 애로사항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6일 밝혔다.
주요 피해·애로 사항으로는 복수 응답을 포함해 운송 차질 발생 71.0%(22건), 대금 미수금 38.7%(12건), 물류비 증가 29.0%(9건), 출장 차질 16.1%(5건), 계약 보류 12.9%(4건) 등이었다. 영공 및 호르무즈 해협 폐쇄, 중동 바이어 방한 취소, 선적 수출보험 비용 상승 등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주요 우려 사항으로는 사태 장기화에 따른 운송차질 우려 66.7%(22건), 바이어 연락 두절로 인한 피해상황 파악 어려움 등 15.2%(5건) 등이 있었다.
중기부는 이에 따라 이날 ‘중동 상황 중소기업 영향 점검 회의’를 열고 기존 지원방안에 더해 ‘긴급 물류바우처’를 신설하고 대체 시장 확보를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중기부는 중동 상황 피해·애로기업 지원을 위해 수출바우처를 통한 국제운송비 지원, 긴급경영안정자금·보증 공급 등을 추진 중이다.
또 중동 상황으로 환율이 치솟으면서 원부자재 수입 비중이 높은 기업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3월 중에 중소기업 정책자금 대출원금을 1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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