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이새샘 동아일보 산업2부 이새샘 기자 공유하기 iamsam@donga.com

부동산 정책과 시장에 대한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부알못’과 ‘부잘알’ 사이, 보통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부동산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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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3중 역세권에 ‘하이엔드 아파텔’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으로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도 ‘옥석 가리기’가 심화되고 있다. 수요가 탄탄하고 상대적으로 가격 상승 기대감이 높은 지역에서 가치 있는 한 채를 고르려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이런 시장 상황에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서 분양 중인 하이엔드 오피스텔 ‘에르메티아 서초’는 서울에서도 수요가 많은 지역에서 공급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일반상업지역에 있는 에르메티아 서초는 지하 4층, 지상 16층에 전용면적 41∼55m², 총 75실 규모다. 에르메티아 서초는 강남권에서 입지가 좋은 편으로 평가받는다. 지하철 2호선 서초역 2번 출구에서 736m, 교대역 14번 출구에서 695m, 남부터미널 6번 출구 기준 562m 거리에 있다. 사업지 반경 직선거리 1.5km 내외로 경부고속도로 서초 나들목, 반포대로, 서리풀 터널, 남부순환로 등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백화점과 마트, 영화관은 물론이고 예술의전당, 국립중앙도서관 등 문화,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시설도 단지 인근에 많다. 외교센터와 서초 법조타운, 서초구청 등도 가깝다. 인근의 우수한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미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데다 향후 개발 사업도 다수 예정돼 있어 입지는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옛 국군 정보사령부 부지를 한국형 실리콘밸리인 ‘원포레스트’로 2025년까지 조성하는 사업이 진행 중이다. 서초대로 일대 롯데칠성, 라이온미싱, 코오롱 부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250m 높이의 빌딩을 갖춘 업무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에르메티아 서초는 상업시설 없이 주거공간으로만 이뤄진 오피스텔로 강남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게 분양 관계자 설명이다. 대부분 투룸 위주로 평면을 구성했고, 수납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편의성과 실용성을 높였다. 1인 가구를 위한 1.5룸 구조, 멀티룸을 포함한 투룸 구조 등 특화설계도 적용했다. 고급 인테리어와 내부 설계,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요즘 젊은 세대들의 수요를 만족시키는 데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신 스마트미러를 설치했고 조명, 전동커튼, 엘리베이터 호출, 차량 호출 등을 인공지능(AI) 음성 제어와 연동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발렛파킹과 하우스키핑 등 주거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바비큐 파티 등이 가능한 휴식공간인 루프톱 가든, 입주민 전용 퍼스널 트레이닝, 프라이빗 라운지를 운영하며 전문 업체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에르메티아 서초 분양가는 타입에 따라 3.3m²당 7600만∼9100만 원 선으로 계약금 10%, 중도금 무이자 조건으로 계약할 수 있다”며 “인근에 법조타운이 있고 공공기관도 많아 공무원이나 다수의 전문직이 거주하고 있고 앞으로 주변이 더 개발되면 고급 주거시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에르메티아 서초는 100실 미만 오피스텔로 계약 뒤 미등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주택 수에 해당되지 않아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대출 역시 주택담보인정비율(LTV) 70%까지 가능하다. 본보기집은 서초동에 있으며 100%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2022-06-21 03:00
“안전운임제 연장 재논의” 봉합…갈등 다시 불거질 가능성14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화물연대와 정부가 화물연대 파업 쟁점이었던 안전운임제 일몰을 연장하는 방향으로 극적으로 마무리되면서 7일 0시부터 시작된 화물연대 총파업이 8일 만에 마무리됐다. 하지만 세부사항 논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다시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특히 일몰 연장이 3년 간 논의를 유예할 뿐인 미봉책에 그치지 않으려면 안전운임제 자체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오고 있다. 안전운임제 연장하지만 “미봉책” 비판국토부와 화물연대는 이날 안전운임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현재 컨테이너와 시멘트 차량 기사에만 적용되는 안전운임제를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또 유가 급등으로 화물차 운전자 부담이 커진만큼 고유가 대책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로 했다. 화물연대는 파업을 철회하고 조속히 복귀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총파업 이후 다섯 차례에 걸친 교섭 끝에 나왔다. 이중 11, 12일에는 10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의가 계속됐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그만큼 안전운임제 지속 운영을 놓고 차주 측과 화주 및 운송사업자의 의견은 첨예하게 대립해왔다. 이번에 안전운임제 일몰이 연장됐더라도 이는 미봉책일 뿐 추후 안전운임제 일몰이 종료되는 시점에 비슷한 사태가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화주와 운송사업자 측은 안전운임제 시행 이후 품목별로 운임이 30∼40% 올랐다고 주장한다. 품목이나 업종에 따라 중복할증이 붙는 경우 70% 이상 물류비가 급등한 사례도 있다는 것이다. 운송업계 관계자는 “안전운임을 결정하는 안전운임위원회가 지나치게 차주 의견 중심으로 운영돼 올해 위원회는 아예 화주 측이 보이콧할 정도였다”며 “일몰은 연장하더라도 안전운임제 산정, 운영 방식 등은 대폭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차주 측은 안전운임제 시행 이후 화물차 운전자의 수익과 근무환경 등이 개선돼 충분한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안전운임제 시행 이후 화물차주의 월평균 업무시간은 컨테이너 차량의 경우 5.3%, 시멘트 운송차량은 11.3% 줄었다. 하지만 안전운임제가 제도 도입 목적대로 도로 안전을 개선했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사업용 특수 견인차(트랙터) 교통사고는 안전운임제 시행 전인 2019년 690건에서 2020년 674건으로 2.3%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사망자는 21명에서 25명으로 19.0% 늘었다.8일 만에 파업 철회…“늑장대응-무리한 요구 피해 키웠다” 비판도이번 타결로 산업계에 큰 타격을 입힌 화물연대 총파업은 종료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실상 예고된 사태였다는 점에서 정부의 늑장 대응이 이번 사태를 키웠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안전운임제 도입 당시 국회는 일몰 1년 전까지 정부가 운영 성과를 평가해 국회에 보고서를 제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도 지속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하지만 대선과 지방선거 등으로 국회가 공전하는 사이 올해 5월에야 화주, 운송사업자, 차주가 모이는 토론회가 개최되는 등 전체 절차가 지연됐다. 화물연대 측의 무리한 요구가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안전운임제는 국회 논의를 거쳐 법으로 정해야 하는 사안인데, 화물연대가 정부에게 약속을 받아내려 하면서 논의가 불필요하게 길어졌다”고 했다. 앞으로 화물연대는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국회 입법 등을 통해 안전운임제 일몰제를 완전히 폐지하고 전 품목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함께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올해 4월 수출입컨테이너 및 시멘트로 한정한 안전운임제 대상 업종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하고, 일몰 조항을 삭제하는 내용의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새샘기자iamsam@donga.com최동수기자 firefly@donga.com이건혁기자 gun@donga.com}2022-06-14 23:46
금리 뛰자 무주택 전세가구 이자 23% 증가… 향후 부담 더 늘 듯금리가 오르며 ‘무주택 전세 가구’가 부담하는 이자비용이 1년 사이 20%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소득이 적은 가구의 이자비용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13일 통계청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무주택자로서 전세로 거주하는 가구의 이자비용은 월평균 11만3006원이었다. 1년 전 월평균 이자비용(9만1668원)보다 2만1338원(23.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비용은 가계가 부담하는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전세자금대출, 학자금대출 등의 이자를 합한 액수다. 소득 분위별로 나눠 보면 소득이 낮은 가구의 이자비용이 소득이 높은 가구보다 더 큰 폭으로 늘었다. 소득하위 20%인 1분위 가구의 이자비용은 2만7925원에서 6만4336원으로 130.4% 증가했다. 반면 소득상위 20%인 5분위 이자비용은 1년 전보다 14.9% 늘었다. 2분위(19.1%), 3분위(11.6%), 4분위(30.5%) 가구 이자비용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집을 소유하고 있는 가구의 이자비용도 늘었다. 자가에 거주하는 전체 가구의 평균 이자비용은 전년 대비 0.5% 줄었다. 하지만 분위별로 보면 5분위(―16.1%)를 제외한 1분위(20.9%)와 2분위(14.3%), 3분위(23.3%), 4분위(12.0%) 모두 이자비용 지출이 확대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금리 상승기에 이자비용 증가가 전체 가구에 더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다만, 서울 강남에 사는 소득 없는 가구도 (자산은 많지만) 1분위에 들어갈 수 있는 만큼 이번 통계는 표본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했다. 향후 전세 가구의 이자비용은 더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이에 따른 대출 총액도 더 커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향후 금리도 더 뛸 것으로 예상된다.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하는 월간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지난해 5월 6억1451만 원에서 올해 5월 6억7709만 원으로, 1년 사이 6000만 원 이상 올랐다. 전국 기준으로도 지난해 5월 3억921만 원이었던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올해 5월 3억4144만 원으로, 3000만 원 이상 상승했다. 더욱이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중앙은행이 올해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한은 역시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시장에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현재 연 1.75%인 기준금리를 연말까지 2.50%로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종=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2022-06-14 03:00
“주담대 금리 7%땐 소득 62% 빚갚는데 써야”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까지 오를 경우 서울 아파트를 매입한 가구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도시근로자가구 가처분소득의 60% 수준을 넘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직방에 따르면 4월 기준 주담대 금리는 연 3.9%로 지난해 4월 대비 1년 만에 1.17%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서울 아파트의 월평균 대출 상환액은 지난해 4월 평균 194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3만 원 오른 상태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를 기준으로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상한까지 30년 만기 원리금 균등상환 방식으로 주담대를 실행한다는 전제 아래 산출했다. 만약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담대 금리가 연 7%로 인상될 경우 월 대출 상환액은 평균 261만 원으로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가 연 4%였을 때보다 82만 원 늘어나는 셈이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근로자가구의 가처분소득은 약 419만 원이었다. 금리가 연 4% 수준이면 월 상환액은 가처분소득의 45% 수준으로 절반을 넘지 않는다. 하지만 금리가 7%까지 오르면 가처분소득의 62%로 치솟는다.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상환 비용이 가계에 부담을 줄 정도라는 것이다. 직방 측은 “이 같은 원리금 상환 부담은 주택 수요 감소와 거래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저금리 시장 기준의 주택 구매 계획과 가계 재무 구조를 금리 인상 시기에 맞춰 재조정하고 신중한 투자 계획을 세워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2022-06-14 03:00
서울 강남구 아파트값 12주만에 상승세 멈춰서울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보합세로 3월 둘째 주 이후 12주 만에 상승을 멈췄다. 정부가 내년 5월까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한시 배제하기로 하며 절세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금리 인상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되며 거래가 성사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9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01%)에 이어 2주 연속 0.01% 하락했다. 강남구도 0% 변동률로 보합을 나타냈다. 서초구의 경우 전주 대비 0.03% 오르며 전주(0.01%)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용산구(0.02%)는 지난주(0.03%)보다 상승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노원(―0.03%), 성북(―0.03%), 마포구(―0.02%) 등 강북 대다수 지역은 하락세가 이어졌다. 경기에서는 1기 신도시가 있는 성남시 분당구(0.03%)와 고양시(0.04%) 등은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오름세는 다소 둔화됐다. 전세시장의 경우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증감률이 보합세(0%)로 3주 만에 다시 하락세를 멈췄다. 강남구가 지난주에 이어 0.04% 상승했고, 서초구는 0.02% 오르며 지난주(0.01%)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부동산원 측은 “서초구는 일부 정비사업 이주 수요로, 강남구는 학군 수요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2022-06-10 03:00
화물연대 파업 사흘째…레미콘 공장 멈추고, 현대차 가동-중단 반복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총파업 사흘째인 9일 시멘트 출하 중단으로 레미콘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등 산업계 피해가 구체화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에 이어 반도체 원료 운송을 중단시키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며 파업이 길어질 경우 자동차와 반도체 등 한국의 양대 핵심 산업이 타격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레미콘 공장 가동 중단…조합원 36명 경찰 입건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파업에는 오후 5시 기준 전체 화물연대 조합원의 약 37%인 8100여 명이 참여했다. 전날(6500명)보다 24.6% 늘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까지 전국에서 파업 관련 화물연대 조합원 36명을 업무방해,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대화해서 풀 수 있는 것은 풀겠다”면서도 “어떤 경우에도 법을 위반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법치국가에서 국민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이번 파업으로 시멘트 물류가 사실상 멈추며 레미콘업체인 삼표산업은 이날 전국 17개 공장이 모두 가동을 중단했다. 유진기업, 아주산업도 공장 상당수가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미콘업계 관계자는 “10일 모든 공장이 멈춰설 것 같다”고 했다. 시멘트업계 관계자는 “화물연대 방해가 없어도 비조합원들이 부담을 느껴 대부분 차량 운행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7~8일 매출 손실은 308억 원에 이른다. 파업으로 소주 출고가 지연되는 하이트진로의 경우 GS25와 CU 등 편의점들이 직접 본사 화물 차량을 청주와 이천 등 공장으로 보내 제품 조달에 나섰다. ●핵심산업 자동차와 반도체까지 ‘투쟁 대상’으로이날 오후 반도체 원료업체인 LS니꼬동제련과 고려아연 등 울산지역 반도체 원료업체 정문 앞에서는 화물연대 조합원 30여 명이 20분가량 선전전을 펼치기도 했다. 반도체 세척에 반드시 필요한 고순도 황산(PVC)을 생산하는 업체들이다. 산업계는 화물연대가 이들 공장 원료 운송을 막을 경우 타격이 클 것으로 우려한다. 화물연대 내에서는 “정부가 지금처럼 계속 대처하면 원료 수송 집단 거부도 가능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이틀째 생산라인 가동과 중단을 반복했다. 화물연대 조합원 200여명이 이날 한때 울산공장 앞에서 조합원 차량을 돌려보내기도 했다. 자동차 부품생산업체로 이뤄진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호소문을 통해 “화물연대 단체행동은 생존권을 위협한다”며 “화물연대가 신차 인도를 지연시키며 고객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했다. ●물류업계 “화물연대가 운임 추가 인상 요구”피해가 확산되고 있지만 화물연대 측은 최근 물류협회와 화물차운송주선사업연합회 등 화주와 운수사업자에 실태운임을 16% 인상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송사업자가 시멘트 화물차주(26t급)에게 지급하는 안전위탁운임은 올해 4월 왕복 200km 기준 25만1300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0% 가량 올랐다. 최근 유가 급등으로 운임이 추가로 오를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실태운임 인상을 추가 요구한 것이다. 다만 화물연대 측은 “총파업 이후 화주 측과 만난 적 없다”며 부인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화물연대와) 대화는 끊어진 적이 없다”며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대화를 통해 원만하게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총파업 후 국토부와 안전운임제 관련해서 어떤 대화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새샘 기자iamsam@donga.com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울산=정재락 기자 raks@donga.com}2022-06-09 21:15
“통영 스마트양식장을 서울서 체험하세요”어촌에 돌아가 생활하고 싶은 사람들이 바다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가 서울에서 열린다. 경남 통영의 스마트양식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영상으로 살펴보며 어촌에서 생활하는 사람에게 귀어(歸漁) 경험을 듣고, 실제 조업하는 4.5t 어선을 관람하고 어선 조종을 체험해볼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달 10∼1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청년어촌, 활력바다’라는 주제로 ‘2022 귀어귀촌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10일 오전 11시 개막식에서는 귀어귀촌 유공자와 우수 귀어귀촌인 시상, ‘어(漁)울림마을’ 지정서 수여 등이 진행된다. 귀어귀촌 박람회는 예비 귀어귀촌인을 위한 정보 교류의 장으로 2015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해수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주최·주관하며, 8개 귀어귀촌 지원센터, 각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어촌계 등 50여 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한다. 박람회에는 정부 정책관, 청년 정보관, 업종별 정보관 등이 마련된다. 각 전시관에서는 △주요 귀어귀촌 정책 소개 △어촌 거주를 위한 어촌계 상담 및 주택 샘플 전시 △지역별 귀어귀촌 정보 제공 등이 이뤄진다. 성공적으로 정착한 귀어귀촌인의 강연, 지자체 설명회, 전문가 귀어 문답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특히 박람회장 내에서는 청년 귀어귀촌인이 실제 조업을 할 때 사용하는 4.5t 규모의 어선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통영 스마트양식장을 연결해 물고기에 사료를 주는 과정 등을 직접 눈으로 보며 귀어인들에게 설명을 듣는 행사도 열린다. 어선 조종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시뮬레이터가 준비되고, 관람객들이 투명 카약, 수중 드론 등 새로운 어촌 비즈니스를 체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또 올해 처음으로 박람회장에서 ‘귀어인 수산물 쇼핑 라이브방송’을 열고 귀어귀촌인이 생산한 수산물 등을 실시간으로 온라인 판매할 예정이다.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주요 일정을 확인하고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박람회의 모든 부대행사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문의는 박람회 운영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2022-06-09 03:00
정부 “불법행위 엄단”… 몸싸움 화물연대 4명 현장서 체포7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정부는 불법 행위에 대한 엄정 대응 방침을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노동계의 대규모 파업에 대한 대응 기조가 180도 달라졌다는 반응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한 질문에 “사용자의 부당노동 행위든, 노동자의 불법 행위든 간에 선거운동할 때부터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계속 천명해 왔다”고 말했다. 법이 허용하는 권리 행사는 보호하되 불법 행위는 엄단하는 것이 정부의 원칙이라는 얘기다. 윤 대통령의 이 같은 기조에 따라 관련 부처와 경찰은 법적·행정적 조치를 함께 언급하며 범정부 차원의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이날 내부 지시를 통해 “불법 행위나 그로 인한 운송방해가 방치되는 상황이 발생되어선 안 된다”며 “불법 행위자에 대해선 현장 검거를 원칙으로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찰은 당장 전국에서 경찰 기동대 90개 부대를 동원해 약 6300명을 집회 현장에 투입했다. 또 각 지방경찰청은 ‘화물연대 불법행위 특별수사팀’을 구성했다. 화물연대 조합원 4명이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되기도 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경 울산 석유화학단지 앞에서 도로를 막고 경찰과 몸싸움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토교통부도 전날 “차량을 이용해 교통·운송을 방해한 차주에 대해 운전면허를 정지·취소하고, 업무개시 명령에 불응하면 화물운송 종사자격을 취소할 것”이라고 했다. 이 같은 대응 기조와 수위는 문재인 정부 때와 상당히 다르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11월 화물연대 총파업 당시 군용 화물트럭 비상 투입 등 비상수송대책에 방점을 찍고 대응했다. 화물연대 파업을 지칭하는 정부의 용어도 달라졌다. 대통령실과 각 부처는 이번 파업을 ‘집단 운송 거부’라고 표현하고 있다. 화물연대가 정부에 정책적 요구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노동자가 사업주를 대상으로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는 일반적인 파업과는 성격이 다르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화물연대와 소속 화물차주들의 법적 지위에 대한 판단이 깔려 있다. 차주들은 대부분 차량을 소유한 개인사업자로, 법적으로 노동자가 아닌 특수고용노동자다. 화물연대도 민노총 소속이지만 노동조합법에 따라 정부에 정식 신고된 노조가 아니다. 이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주들의 판단에 따른 운송 거부의 자유는 보장하되 이에 동참하지 않는 차주에 대한 폭행, 협박 등 폭력 행사 및 대체운송 방해 등 불법 행위에는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부는 대화 가능성도 열어놓은 상태다. 국토부는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정부는 언제나 화물연대와 적극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일선 화물차 운전종사자들은 명분 없는 집단행동에 동조하지 말고 생업에 지속적으로 종사해 달라”고 강조했다. 화물차 최저운임 보장 제도, 올해 12월까지 한시적 운영 파업 쟁점 ‘안전운임제’는 勞 확대 요구에 화주측은 난색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7일 파업에 돌입하며 파업 쟁점이 된 안전운임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화물연대가 이번 파업에서 요구하는 핵심 사안은 화물차 안전운임제 상시 운영과 전면 확대다. 안전운임제는 화물차 운전자가 과속·과적 없이 안전 운행을 할 수 있도록 유류비 등을 반영해 최저 운임을 보장해주는 제도다. 2020년 1월부터 수출입 컨테이너와 시멘트 운송 차량에 한해 올해 12월까지 일몰제로 3년간 한시 운영하기로 했다. 차주들로 이뤄진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시행으로 최근 유류비가 올라도 비용 부담이 어느 정도 상쇄됐다며 안전운임제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화주협의회와 운수사업자는 현 안전운임제는 일몰하고 비용 부담을 해소할 새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화물연대 측은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말까지 제도 유지 등에 대한 의견을 국회에 내야 했는데 협의를 지연시키고 있다”고 했다. 반면 국토부는 “화주와 차주 간 의견차가 커 빨리 결론 내기 힘든데 본격적인 협의를 시작하기도 전에 화물연대가 집단운송 거부를 했다”고 했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김기윤 기자 pep@donga.com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주애진 기자 jaj@donga.com}2022-06-08 03:00
[아파트 미리보기]음성 기업복합도시에 ‘35층 랜드마크’충북 음성 기업복합도시에 두 번째 푸르지오 단지가 들어선다. 대우건설은 6월 중 충북 음성군 대소면 성본리 음성 기업복합도시 B2블록에서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는 지하 2층∼지상 35층, 8개 동, 총 875채 규모다. 전용면적 기준 △84m²A 447채 △84m²B 224채 △84m²C 27채 △110m²A 90채 △110m²B 87채로 구성된다. 대우건설 측은 “음성군 및 진천군 일대 최고층 단지로 인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는 올해 1월 분양 당시 1순위 청약에서 음성 역대 최다 접수 건수를 기록한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후속 단지다. 대우건설이 올해 안에 분양하는 B1블록 단지까지 더해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이 형성된다.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가 들어서는 음성 기업복합도시는 중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빠르게 접근할 수 있고, 국도 82호선, 21호선 등 인근 지역으로 연결되는 도로 교통망이 풍부하다. 단지 앞에 학교용지가 예정돼 있어 어린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고 인접한 중심상업용지(예정)와 맞닿아 있어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이 외에 단지 인근으로 여러 기업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직주근접 주거지이기도 하다. 어린이공원(예정), 체육공원(예정) 등 쾌적한 자연환경, 편의시설도 누릴 수 있다.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가 들어서는 음성군은 수도권과 가장 가까운 충청권 도시로 쿠팡, 한화솔루션, DB하이텍 등 많은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음성 기업복합도시는 주거, 업무, 상업 기능을 동시에 갖춘 자족형 미니신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 계약자 중 절반 이상이 타 지역 거주자”라며 “주거 환경이 개선되고 일자리가 늘어나며 부동산 투자자들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는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하다. 비규제지역에 속해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의 조건을 충족하면 집을 가지고 있어도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공공택지에 들어서기 때문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전매 제한 기간이 3년으로 소유권 이전 등기 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는 기업복합도시 내에서도 가장 중심으로 꼽히는 입지와 음성권역 최고층 단지라는 상징성까지 갖추고 있다”며 “지역은 물론이고 수도권 등 다른 지역의 관심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대우건설은 브랜드 타운 조성을 앞두고 최근 음성 기업복합도시(음성군 대소면 성본리 11 일원)에서 ‘푸르지오 카페’를 운영 중이다. 방문객에게 차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체험 중심의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평일과 주말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 본보기집은 충북혁신도시(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1465)에 개관할 예정이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2022-06-07 03:00
[광화문에서/이새샘]임대차법 2년, ‘전월세 대란’은 이미 현실이다얼마 전 만난 친구 A는 이사 갈 집을 알아보는 중이라고 했다. A가 사는 지역은 최근 신축 아파트가 대거 입주를 시작하며 전세 매물이 쌓이고 지난해 말부터 전세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전세 구하기 수월하지 않냐”고 했다가 “뭘 모르는 소리를 한다”는 타박을 들었다. 아무리 가격이 내렸다 해도 2000만∼3000만 원 내렸을 뿐, A가 지금 사는 집을 구했던 4년 전보다는 2배 가까이 전세 보증금이 뛰었다는 얘기였다. 정부가 계약갱신요구권, 전월세상한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개정 주택임대차보호법을 시행한 지 7월 말로 2년이 된다. 그동안 전월세 시장은 말 그대로 급변했다. 우선 가격이 크게 올랐다. KB부동산 리브온 기준 2020년 7월 전국과 서울의 아파트 전세 중위가격은 각각 2억4083만, 4억6931만 원이었는데 올해 5월에는 3억26만 원, 6억923만 원으로 뛰었다. 전세의 월세화도 가속화했다. 4월 전국의 전월세 거래 중 월세 비중이 50.4%를 차지해 통계 집계 이래 처음 절반을 넘었다. 이제 집을 새로 구해야 하는 세입자들은 이 2년 치 변화의 충격을 한꺼번에, 온몸으로 감당해야 한다. 그런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전월세 시장) 불안 요인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그 불안을 지나치게 과대평가할 필요가 없는 면도 있다”고 했다. 물론 임대차법 보완 방안을 이달 중 발표하겠다고 했지만, 과연 시장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는지 의문이 가는 발언이다. 원 장관이 이런 발언을 한 배경에는 최근 전세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 통계상으로 전세 시장은 안정된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동향에서 5월 내내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국적으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전세대출 금리가 워낙 올라 집주인들이 섣불리 전세 보증금을 시세대로 올리기 힘들 거라는 관측도 많다. 하지만 충격은 원래 약한 고리로 먼저 온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해 12월 대비 0.09% 하락했지만 월세는 0.8% 올랐다. 서울도 전세가 0.27% 떨어지는 사이 월세는 0.36% 올랐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3월 서울 빌라(연립·다세대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3만1676건으로 2011년 통계 작성 이래 같은 기간 기준 가장 많았다. 세입자들이 아파트 전세에서 아파트 월세로, 아파트 월세에서 다시 빌라로 밀려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짐작할 수 있다. 친구 A는 결국 반전세로 집을 구할 생각이라고 했다. 월세를 조금 더 내는 편이 아이 어린이집을 옮기는 것보다는 낫다는 이유였다. 많은 사람들이 A처럼 저축할 돈을, 생활비를 축내가며 임대차법 2년 차 충격을 감내하고 있다. 이들에게 ‘전월세 대란’은 이미 현실로 다가와 있다. ‘불안 요인을 과대평가할 필요 없다’는 수준의 현실 인식으로 정부가 이들의 고통을 해소할 만한 임대차법 보완 방안을 내놓을 수 있을까.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이새샘 산업2부 차장 iamsam@donga.com}2022-06-02 03:00
기금 조성하고 공동 연구… 협력사 지원 다면화DL그룹은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경영 강화 기조에 발맞춰 협력사와의 상생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각 계열사들은 공정한 하도급 거래 문화 확립에 주력하고 있으며 산업의 특성에 맞춰 재무, 기술, 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지원책을 운영 중이다. 그룹의 건설회사인 DL이앤씨와 DL건설은 현금성 지급수단을 100% 사용하고 하도급 대금지급일을 매월 10일로 앞당겨 자금을 집행하고 있다. DL케미칼 역시 협력사 용역이 완료되면 15일 내 해당 대금을 현금 100%로 지급하고, 원재료 가격 변동을 구매 단가에 반영하고 있다. 협력사에 대한 재무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DL이앤씨와 DL건설은 무상으로 자급을 대여해주는 동반성장 직접자금 대여와 재무컨설팅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DL이앤씨는 직접자금 대여 500억 원 및 상생펀드 500억 원 등 총 1000억 원 규모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해 협력회사를 지원하고 있다. DL이앤씨는 2019년 협력회사와의 상생협력 공동연구를 시작, 일부 기술을 현장에 도입하고 있다. 상생협력 공동연구로 확보한 기술로 최근 2년간 협력사들이 올린 매출은 600억 원이 넘는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공동연구 기술로 협력사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DL건설은 협력사 10곳(현장 16곳)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성과공유제’를 실시 중이다. 올해는 대상을 20개사까지 확대하며 강화시킬 계획이다. DL케미칼도 여수공장 상주업체들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가입비를 지원하는 등 협력사 안전 관련 지원을 하고 있다. 협력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대표자 안전 간담회도 시행 중이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2022-05-31 03:00
박근혜-MB 사저 산 홍성열 회장, 文 양산 사저도 26억에 매입했다문재인 전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전 거주했던 경남 양산시 매곡동 주택을 매입한 사람이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67·사진)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법원 인터넷등기소에 따르면 양산시 매곡동 문 전 대통령 사저의 등기부등본상 소유주가 25일 문 전 대통령에서 홍성열 씨로 바뀌었다. 올해 2월 17일 매매 거래에 따라 소유권이 이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홍 씨는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과 주소지와 나이 등이 일치하는 동일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 회장은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서울 삼성동 사저를 매입하고, 지난해 7월 공매로 나온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 논현동 사저도 낙찰 받았다. 2015년에는 마리오아울렛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 씨가 소유하고 있던 경기 연천군 허브 체험 농장 ‘허브빌리지’를 인수하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올해 2월 당시 매곡동 사저 건물(329.44m²)과 주차장(577m²), 논 3필지(76m²), 도로 2필지(51m²)를 총 26억1662만 원에 매각했다. 사저 건물로만 한정하면 2009년 7억9493만 원에 사들여 20억6465만 원에 팔았다. 매입 당시보다 2배가 훌쩍 넘는 가격에 직거래 방식으로 팔려 매수자가 누구인지를 두고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마리오아울렛 측은 “개인 간 거래에 관한 일로 홍 회장 본인이 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를 매입했는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2022-05-27 03:00
‘박근혜·MB 사저’ 이어…홍성열 회장, 文 사저도 샀다문재인 전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전 거주했던 경남 양산시 매곡동 주택을 매입한 사람이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67)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법원 인터넷등기소에 따르면 양산시 매곡동 문 전 대통령 사저의 등기부등본 상 소유주가 25일 문 전 대통령에서 홍성열 씨로 바뀌었다. 올해 2월 17일 매매 거래에 따라 소유권이 이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홍 씨는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과 주소지와 나이 등이 일치하는 동일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 회장은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서울 삼성동 사저를 매입하고, 지난해 7월 공매로 나온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 논현동 사저도 낙찰 받은 인물이다. 2015년에는 마리오아울렛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 씨가 소유하고 있던 허브 체험 농장 ‘허브빌리지’를 인수하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올해 2월 당시 매곡동 사저 건물(329.44㎡)과 주차장(577㎡), 논 3필지(76㎡), 도로 2필지(51㎡)를 총 26억1662만 원에 매각했다. 사저 건물로만 한정하면 2009년 7억9493만 원에 사들여 20억6465만 원에 팔았다. 매입 당시보다 2배가 훌쩍 넘는 가격에 직거래 방식으로 팔려 매수자가 누구인지를 두고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마리오아울렛 측은 “개인 간 거래에 관한 일로 홍 회장 본인이 문 대통령의 양산 사저를 매입했는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새샘 기자iamsam@donga.com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2022-05-26 19:02
[오피스텔 미리보기]신규택지-역세권에 ‘방 3개 아파텔’신규 택지가 개발되고 있는 수인분당선 고색역 인근에 ‘방 3개짜리 아파텔’이 공급된다. DL이앤씨는 6월 중 경기 수원시 권선구 고색2지구에 주거형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을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지하 4층∼지상 14층, 총 430실 규모다. 모든 호실이 전용면적 84m²로 이뤄졌다.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이 들어서는 고색지구는 1·2지구 합쳐 4400여 채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고색2지구는 약 15만5000m² 면적에 1176채 규모다. 주거지는 물론 대형 병원, 판매시설 등도 함께 들어선다.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은 약 1km 거리에 수인분당선 고색역이 자리해 서울 강남부터 인천, 성남 등 수도권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KTX가 정차하는 수원역도 한 정거장 거리로 광역교통망을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수원역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도 개통된다. 반경 3km 내에는 신분당선 연장선 호매실역도 예정돼 있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진 편이다. e편한세상 시티 고색과 맞닿은 부지에는 대규모 종합병원인 ‘수원덕산병원’이 들어선다. 권선구청, 권선구보건소, 수원서부경찰서 등이 모인 권선행정타운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차량으로 약 5분 거리에 롯데백화점, 롯데몰, KCC몰, AK플라자 등 쇼핑시설도 있다. 고색초 병설유치원, 고색초·중·고 등도 반경 1km 이내에 위치해 교육 인프라도 갖췄다. 수원델타플렉스, SK V1 모터스, 수원오토컬렉션, 도이치오토월드 등도 인접해 직장인 배후수요도 갖췄다. 서울대 수원수목원, 수원둘레길 등 자연·녹지 공간도 풍부해 쾌적한 주거 생활도 강점으로 꼽힌다.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은 모든 호실이 3룸 구조로 설계되며, 일부 타입에는 현관 팬트리,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도 마련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스크린골프룸, 피트니스, 라운지카페, 개인오피스, 멀티룸과 같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부터 어린 자녀들을 위한 실내놀이터, 키즈스테이션까지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오피스텔에서는 보기 드문 미세먼지 저감 조경, 미스트 분사 시설물, 동 출입구 에어커튼, 웨더스테이션 등이 마련된다. 주거형 오피스텔인 만큼 아파트와 달리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다. 당첨자 선정 방식도 100% 추첨제다. 당첨돼도 이후 아파트 청약 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은 권선구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e편한세상 브랜드 오피스텔로 공급 전부터 관심이 높았다”며 “특히 아파트 못지않은 설계가 적용돼 아파트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이 어려운 젊은층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의 주택전시관 위치 및 개관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2024년 10월 입주 예정.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2022-05-24 03:00
[광화문에서/이새샘]‘노을 맛집’ 찾는 ‘영끌족’의 주거 상향 욕구 충족시켜야‘노을 맛집’이라는 말이 있다. 말 그대로 노을이 잘 보이는 장소를 말한다.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에서 ‘온라인 집들이’를 하는 20, 30대들이 많이 쓴다. 집에서 노을이 멋지게 지는 창밖 하늘을 배경으로 와인이나 커피 한잔하는 모습을 올리며 ‘#노을맛집’ 해시태그를 단다. 노을이 잘 보인다는 말은 집이 서쪽으로 향해 있단 얘기다. 여름이면 해가 늦게까지 들어 찜통이 된다는 바로 그 ‘서향집’이다. 예전 같으면 살기 불편하다며 기피할 집인데 요새는 낭만 있는 집이 됐다. 이 ‘노을 맛집’의 매력이 꽤 대단한지 요즘은 아파트 건설사들도 거실은 남향으로 하더라도 주방이나 식사 공간에 큰 창을 내고 노을을 볼 수 있도록 서향으로 설계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노을 맛집이란 단어에는 내가 사는 공간이 곧 나 자신이라고 생각하는 요즘 세대들의 생각이 드러난다. 예전에는 결혼을 하며 전세를 얻거나 집을 사야 인테리어를 고민하기 시작했다면, 이젠 월세 내며 사는 자취방도 내 취향을 반영한 공간으로 꾸미고 싶어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형성된 ‘집콕 문화’는 이런 흐름을 가속화했다. 집은 ‘사는(buy) 것’이 아니라 ‘사는(live) 곳’이라던 문재인 정부 부동산정책 철학을 젊은 세대들은 어찌 보면 이미 삶 속에서 실천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노을 맛집’의 이면에는 더 좋은 공간, 더 좋은 집에서 살고 싶다는 욕구도 깔려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한 달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중 30대 이하가 매입한 비중은 전체의 40.7%였다. 올해 2월 36%까지 낮아졌던 비중이 다시 높아졌다. ‘지금이 집값 고점이고, 금리가 오르니 무리해서 대출 받으면 안 된다’는 전문가들의 경고에도 아랑곳없이 젊은 세대들은 다시 집을 사러 나섰다는 얘기다. 이들이 집 사기에 달려드는 이유는 단순하다. 지금 아니면 못 살 것 같다는 절박함이다. 기왕이면 직장과 가깝고 살기 좋은 곳에, 가격이 조금이나마 올라 더 좋은 집으로 옮길 수 있는 지역에 집을 사고 싶어 한다. 노을 맛집 해시태그를 달며 사진을 올리는 2030세대와 ‘영끌’로 집을 사는 2030세대는 사실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정책 철학에 대해 “주거 안정은 주거 상향 욕구와 주거 복지를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밝혔다. 바꿔 말하면 ‘노을 맛집’에 월세로 살다 불편하면 남향 전셋집으로 옮기고, 나중엔 내 집 마련까지 꿈꿀 수 있어야 주거가 안정됐다고 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기 위해선 수요에 맞는 신규 주택 공급이 이뤄지는 한편 시장에 매물이 늘어나 거래가 수월해지는 것이 급선무다. 하지만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도,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에도 ‘공급을 늘리겠다’는 구호만 있을 뿐 구체적인 방법은 흐릿했다. 1기 신도시를 놓고 벌어진 소모적인 논쟁은 정책 초점이 지방선거에만 맞춰져 있는 것 아닌지 의심하게 한다. 당장 다음 주 새 정부가 출범한다. 과연 철학이 반영된 실행계획이 나올지, 국민들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새샘 산업2부 차장 iamsam@donga.com}2022-05-07 03:00
세교신도시 관문에 대형 지식산업센터경기 오산시 세교신도시 관문으로 꼽히는 전철 1호선 세마역 바로 앞에 대규모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현대건설은 세마역에서 오산시 세교동 586번지 일대에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 지식산업센터 ‘현대프리미어캠퍼스 세마역’을 이달 중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현대프리미어캠퍼스 세마역은 연면적 23만 m²로 국제 규격 축구장 32개 크기에 이른다. 지하 2층∼지상 10층은 제조형으로, 지상 11∼15층은 업무형으로 설계됐다. 지상 11∼15층에는 옥상정원을 사이에 두고 기숙사도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1층 일부는 상업시설로 조성된다. 단지는 세마역에서 약 120m 거리인 초역세권 입지에 교통망이 잘 갖춰져 눈길을 끈다. 세마역에서 수원역이 3정거장 거리로, KTX·ITX새마을호로 갈아타면 서울역까지 4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수원역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정차역이 예정돼 있어 향후 서울 강남권으로 20분대에 연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에서 멀지 않은 동탄역은 최근 경기 남부권의 교통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는 고속철도(SRT) 정차역이지만 향후 수서∼삼성∼서울역을 거쳐 파주로 이어지는 GTX A노선을 비롯해 동탄인덕원선 전철, 동탄도시철도(트램), 수인분당선 연장 구간 개통이 예정돼 있다. 단지 동쪽으로 국도 1호선(경기대로)이 바로 연결돼 수도권 남북 방향으로 이동하기에 편리하고 제품 수송 등에도 유리하다. 단지에서 약 2km 거리인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북오산 나들목을 이용하면 경부고속도로와도 연결된다. 산업단지 수요를 겨냥해 제조업 친화적인 설계로 차별화한 것도 특징이다. 인근에는 삼성전자 기흥·화성·평택사업장, LG전자 진위공장 등을 중심으로 13개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다. 우선 화물차량 적재함이 커지는 추세에 따라 주차장 진입 경사로인 램프(Ramp) 폭을 최대 7m로 넓히고 건물 층고도 최대 6m로 높게 설계했다. 지상 10층까지는 대형 5t 트럭도 건물 내부 각 호실 앞까지 진입하는 드라이브인 및 도어투도어 시스템을 선보인다. 대형 트럭 진입 편의를 위해 입·출구를 달리하는 설계 방식을 택했다. 지하 1층에는 40피트(길이 약 12m) 컨테이너 운반차량도 진입할 수 있다. 지상 10층까지 최대 5t 및 3t 물건을 실어 옮길 수 있는 화물용 엘리베이터 2대도 마련된다. 제조형 건물의 바닥은 단위 면적당 최대 1.2t의 하중을 견디도록 설계됐다. 주차 대수는 1486대로 법정(684대) 대비 2배를 넘는다. 휴게 공간으로 옥상정원 진입광장 성큰가든 등이 조성된다. 기숙사는 발코니 확장형으로 대부분 복층형으로 설계됐다. 분양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는 아파트와는 달리 대출규제가 거의 없어 분양금액의 70∼8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고, 계약금 10%를 내면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조건으로 지원돼 입주 때까지 비용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 최초 입주 기업에 한해 취득세 50%, 재산세 37.5%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오산시는 성장관리지역으로,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하는 제조법인은 4년간 법인세가 면제된다. 본보기집은 옛 화물터미널 부지인 서울 서초구 양재동 225-4번지에 마련돼 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2022-05-0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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