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떠난 토트넘, 51년 만에 11경기 무승…‘강등 확률 13.4%’

  • 뉴시스(신문)

팰리스와의 EPL 29라운드서 1-3 역전패


지난해 여름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LAFC)과 작별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굴욕적인 기록과 함께 강등 위기에 직면했다.

토트넘은 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5~2026시즌 EPL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퇴장 변수 속에 1-3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16위 토트넘(승점 29·7승 8무 14패)은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28·7승 7무 15패)에 승점 1차로 쫓기게 됐다.

EPL 최종 순위 18~20위는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된다.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토트넘이 공식전 11경기 무승에 빠진 건 지난 1975년 10월 이후 약 51년 만이다.

또 리그 5연패는 2004년 11월 당시 6연패 이후 약 22년 만이다.

해당 사이트는 토트넘의 강등 확률을 13.4%로 조정하기도 했다.

현재 17위 노팅엄 포레스트(28.27%), 18위 웨스트햄(27.27%), 19위 번리(99.51%), 20위 울버햄튼(99.99%)과 더불어 두 자릿수 확률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후 10년간 헌신했던 손흥민과의 동행을 마쳤다.

그러나 토마스 프랑크 감독 체제는 실패로 끝났고, 임시 소방수로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선임했으나 효과를 보지 못하며 강등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선제골은 토트넘 몫이었다. 전반 34분 아치 그레이가 몸싸움을 견딘 뒤 크로스했고, 도미닉 솔란케가 왼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4분 뒤 미키 판더펜이 일대일 기회를 잡은 이스마일라 사르를 팔로 잡아 페널티킥을 내주고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팰리스는 직접 키커로 나선 사르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수적 열세에 처한 토트넘이 급속도로 무너졌다. 전반 46분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이 애덤 워튼이 건넨 침투 패스를 살려 역전골을 터뜨렸다.

팰리스는 전반 52분 역습 상황에서 터진 사르의 멀티골이자 쐐기골로 단숨에 2점 차로 달아났다.

후반전에 돌입한 토트넘은 후반 29분 솔란케와 페드로 포로 대신 히샤를리송과 사비 시몬스를 투입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패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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